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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과 북의 다양한 축구를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축구박물관"
    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09. 3. 9. 21:33

    수원월드컵경기장 축구박물관

     

    남한과 북한의 축구역사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축구박물관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문을 열었다.

    (재)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은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 왔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K-리그 개막일인 

    2009년 3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안에 ‘축구박물관’을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용서 수원시장 및 축구 관계자.

    영국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선수의 부친 박성종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박물관"을 재개관 했다.

         축구박물관은 688㎡ 면적에 8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2천여 점의 축구 사료(史料)가 전시되었다.

    한국축구역사관과 북한관, 세계축구역사관, 우희용(프리스타일 축구 선수)관 등이 새롭게 선보이며,

     기존의 박지성관을 비롯해 월드컵 기념관, 유니폼관, 영상물 상영관 등은 전시품목과 면적이 확대돼 공개됐다.

    특히 독립된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한국축구역사관과 북한관은 이번 재개관의 핵심이다.

     이처럼 남과 북의 다양한 축구사료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축구박물관은

    국내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유일하다.

        한국축구역사관은 19세기 말 우리나라에 축구가 처음 들어온 후부터

    현재까지의 축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대표적인 전시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축구화(1882년)를 비롯해 일제 강점기 축구관련 사진,

     월드컵에 최초 진출한 스위스 월드컵(1954) 기록, 시대별 각종 축구공,

    유니폼 등 축구용품, 2002월드컵 안정환 골든볼 등이 있다.

    북한관에는 국내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북한 축구 사료가 전시되고,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 북한 축구대표팀 전원의 사인이 담긴 홍영조 선수의 유니폼 상의,

    1960년대 북한에서 발행한 축구교본, 1980년대 북한에서 생산된

    축구공과 축구화, 북한 축구협회 페넌트, 축구용품 등이 전시됐다.

    특히 지난해 17세 이하 세계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북한여자축구팀의 사인이 담긴 페넌트와

    북한 4.25축구팀의 사인볼 등은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자료들이다.

     더불어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은 올 상반기 중에

    북한 축구사료 100여 점을 추가로 입수해 일반인들에게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축구 프리 스타일러인 우희용 씨의 각종 사료도 관람할 수 있다.

       축구 박물관에선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 선수 측으로부터

     2007~200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메달과 2008 피파클럽월드컵 우승메달,

    2008 아시아 축구선수상 트로피 등을 임대받아 전시할 예정이다.

    (2009년 3월 6일,수원일보 박장희 기자)

     

     

     

                    축구박물관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용서 수원시장 등 축구관계자...

     

     

                   2002년 월드컵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히딩크 감독과 23인의 태극전사들..

     

                    축구박물관에 전시된 축구공 제작기계

     

                   축구박물관에 다양하게 전시 된 축구와 관련한 용품들...

     

    축구박물관에는 역대 K-리그 득점왕 풋 프린팅과 역대 월드컵 공인구,

    2002월드컵 대표선수 얼굴 동판, 히딩크 감독 사인볼,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축구화,

    브라질 자갈로 감독 A매치 100승 기념 사인이 담긴 유니폼 등 다양한 사료들이 전시됐다. 
     

    한국 축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역사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주역인 태극 전사들...

     

    축구와 관련한 책자

     

      2008년 K-리그 우승팀인 수원 삼성에 수여 된 트로피와 상배들...

     

    2002년 한국에 붉은 옷을 입힌 것은 월드컵이었다. 태극전사들은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 4강 신화를 만들어내며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한국 국민들 역시 전 세계가 놀랄 만한 응원 신화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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