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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야망을 그린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의 "성유리"일상생활속에서/연예인 2009. 8. 13. 22:05
사랑과 야망을 그린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의 "성유리"
어린 시절을 제주도에서 보낸 적이 있다.
그때 제주에서 가장 큰 밀감농장을 하던 할아버지를 따라 김정우(지성 역)의 고아원에 위문을 간 적도 있었다.
자신이 건넨 위문품과 밀감을 바닥에 내동댕이쳐 버리고 발로 마구 짓밟던
정우의 눈빛을 보며 세상에서 가장 슬픈 눈빛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눈빛을 떠올리며 과거를 회유할 여유 따위...현재의 그녀에겐 없다.
승승장구하던 아버지의 사업이 어느날 갑자기 몰락해버린 것을 시작으로
불행이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그녀를 덮쳤던 것이다.
부모님의 죽음과 연이은 할어버지의 죽음.
할아버지의 밀감농장이 있던 자리에는 거대한 성이 들어서 버렸고 그녀는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
부유한 시절의 흔적이라곤 첼로와 고급스런 옷가지 몇벌이 전부일뿐. 그래도 그녀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온갖 알바를 하며 억척스럽게 돈을 모으고 그렇게 모은 돈으로 유학을 감행한다.
장태혁(이혁 역)이라는 부잣집 도련님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꿈을 이루기 전까지 그녀에겐 사랑도 사치였다.
그녀의 미국 유학생활 역시 초라하긴 마찬가지.
태혁은 그런 그녀에게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겠다며 손을 내민다.
하지만 수현은 태혁을 거절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열정으로 당당하게 태양의 서커스에 입성하는 데 성공한다.
태양의 서커스 아시아 사업 파트너가 된 태혁과 함께 일 하면서도 그녀의 마음은 웬지 정우를 향하게 된다.
수현이 정우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리고 태혁이 그런 수현에게 더욱 집착하게 되면서
세사람 사이의 악연은 점점 더 정점으로 치달아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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