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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해가 떠오르는 일출의 고장이라는 "동명항(東明港)"국내 나들이/항구(港口) 포구(浦口) 2012. 3. 14. 20:54
밝은 해가 떠오르는 일출의 고장이라는 "동명항(東明港)"
동명항(東明港)은 동해바다에서 밝은 해가 떠오르는 일출의 고장이라는 뜻이다.
1963년 속초읍이 속초시로 승격함에 따라 속초리 2구가 동명동이 되었으며, 영랑동 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마을이다.
동명항은 비교적 큰 항포구로서 인근의 배들이 입출항을 하고 있으며, 1978년부터 15년 동안 방파제를 축조하였다.
마을에는 처음에 구씨가 들어와 살았으며, 그 후에 이씨, 신씨, 김씨의 순서로 정착하였다.
이곳의 어촌계는 속초시 수협 산하의 어촌계로 동명어촌계라 부른다.
동명항 한 쪽 바다에는 영금정이 있는데, 이 정자는 공유수면내 영금정 암반이다. 전체 면적은 42.98평이다.
동명항이 있는 동명동에서는 음력 5월 5일 단오날 2박 3일 동안 열 다섯마당의 풍어굿을 성대하게 치루고 10월달에도 지낸다.
대체로 매년 풍어제를 겸한 굿마당을 열고 있으며, 어민들의 자체 기금으로 충당하기 어려운 요즘은
4년마다 별신제 풍어굿판을 열어 풍어와 안전을 기원한다.
마을의 성황제는 5월과 10월 지내는데, 5월은 단오날, 10월에는 택일하여 바닷가인
영금정 근처에서 소를 잡아 용왕신에게 제물로 바치고 난 다음에 성황제사를 올렸으나
15년 전부터는 성황당에서만 용떡을 만들어 바치고 제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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