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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加耶)라는 또 다른 이름, 국립김해박물관(國立金海博物館)
    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15. 4. 27. 05:07

    가야(加耶)라는 또 다른 이름, 국립김해박물관(國立金海博物館)

     

    가야(加耶)라는 이름으로...

    가야(加耶)는 고구려(高句麗) 광개토왕비(廣開土王碑)에서

    조선의 아방강역고(我邦疆域考)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역사 기록에 그 존재와 실체가 나타난다.

    그리고 일제강점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발굴로 가야가 삼국에 뒤지지 읺는 우수한 문화를 바탕으로

    중국. 일본 등과 활발한 대외교류를 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국립김해박물관은 고대국가의 하나인 가야(加耶)의 문화유산을 집대성하기 위해 1998년 7월 29일 개관 되었다.

    가야의 건국설화(建國說話)가 깃든 김해시 구지봉(龜旨峰) 기슭에 자리 잡은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의 문화재를 집약 전시하고 있으며, 아울러 부산·경남 지역의 선사시대의 문화상과

    가야의 성장 기반이 된 변한(弁韓)의 문화유산을 전시하고 있다.

    가야는 다른 고대 국가들에 비해 역사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유물·유적의 발굴을 통해 가야사를 복원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국립김해박물관은 다른 국립박물관들과 달리 고고학 중심 전문 박물관으로 특성화 되어 있다.

    본관은 철광석과 숯을 이미지화 한 검은색 벽돌을 사용하여

    철의 왕국 가야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건축가 장세양의 유작으로 알려져 있다.

    가야누리는 단순하고 기하학적인 비례를 사용하여 박물관 본관과의 이질감을 줄이고

    하나의 배경같은 요소로서 건물을 설계하였다.

     

    = 경남 김해시 가야의길 190 (구산동) 국립김해박물관 =

     

     

     

     

     

     

     

     

     

     

     

     

     

     

     

     

     

     

     

     

     

     

     

     

     

     

     

     

     

     

     

     

     

     

     

     

     

     

     

     

     

     

     

     

     

     

     

     

     

     

     

     

     

     

    구지가(龜旨歌)

     

    龜何龜何(구하구하) 首其現也(수기현야)

    若不現也(약불현야) 燔灼而喫也(번작이끽야)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놓아라.

    만약 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

    김수로왕(金首露王)의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옛 가요 중의 하나로 지은이와 지은 연대가 분명하지 않다.

    “영신가”, “영신군가”, “구지봉 영신가”라고도 한다. 한문으로 된 4구체 가요이다.

    신라 유리왕 19년에 가락국 사람들이 왕을 맞이하기 위하여 집단적으로 불렀다고 전한다.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하면, 부족 국가 시대의 가락에서 추장인 구간(九干)들이 집회를 열고 군장(君長)을 뽑았는데

    때 구지봉(龜旨峰) 위에서 신탁(神托)이 들려와, 이에 이 노래를 불러 왕을 영접하는 의식으로 삼았다고 한다.

     

     

     

    大鳥羽送死 其意欲使死者飛揚(대조우송사 기의욕사자비양)

    죽은 이여! 큰새 깃털처럼 훨훨 날아다니게나...

     

     

    하늘을 날아 영혼을 전달하다.

    삼국지(三國志) 위서(魏書) 동이전(東夷傳) 변진조(弁辰條)의 기록으로 보아

    당시 사람들은 새가 죽은 사람의 영혼을 저승으로 안내한다는 믿음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고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죽은 이의 영혼을 이끄는 전달자로서 새를 신성하게 여겼던 것이다.

    무덤 속에 새를 본떠 만든 토기를죽은 이와 함께 묻었다.

    새모양 토기는 등과 꼬리부분에 액체를 담거나 따를 수 있는 구멍이 있다.

    목을 자른 새모양 토기나 머리만 넣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새와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의례(儀禮)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魏書 東夷傳(위서 동이전)

    위는 조조의 나라, 동이는 중국의 동쪽  한반도의 부여(扶餘) ∙ 고구려 ∙ 동옥저(東沃沮) ∙ 읍루(挹婁) ∙ 예(濊) ∙ 

    마한(馬韓) ∙ 진한(辰韓) ∙ 변한(弁韓) 등 한민족(韓民族)의 고대 생활에 관한 최고(最古)의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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