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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공회의소(大韓商工會議所)와 서울상공회의소
    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17. 5. 18. 21:30

    대한상공회의소(大韓商工會議所)와 서울상공회의소

     

    상공회의소는 법정 경제단체로 전국 17만 상공인을 대변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경제단체이자,

    전세계 130여개국 상공회의소와 네트워크가 구축된 범세계적인 기구이다.

    1884년 창립 이래 우리나라 상공업의 태동과 발전을 함께 한 상공회의소는 이 나라 상공업 역사의 증인이자 주역이다.

    식민지 지배에서 부터 온갖 역사의 질곡을 딛고,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오늘의 경제적 기적을 일구어 온 과정 과정의 한 축에는 상공인들과 상공회의소가 있었다.

    대한상의를 비롯한 전국 72개 상공회의소는 이러한 자긍심 아래

    상공인의 권익 향상과 상공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30 (남대문로 4)

     

     

     

     

     

     

     

     

     

    이 조형물은 서울상공회의소 신회관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상공회의소 표지석을 설립년도 순으로 조성한 것입니다.

     

    1884년 서울, 1885년 인천, 1889년 부산, 1898년 목포, 1899년 진주, 1900년 마산, 1906년 김천, 대구,

    1908년 수원, 1916년 군산, 1919년 청주, 1932년 대전, 1933년 익산, 포항, 1935년 통영, 제주, 전주, 1936년 광주,

    1939년 순천광양, 안성, 1940년 여수, 1941년 춘천, 1944년 안동, 1947년 강릉, 1948년 정읍, 1954년 경주, 사천,

    1955년 진해, 1963년 삼척, 원주, 충주, 1964년 울산, 영주, 1966년 속초, 충남북부, 1970년 안양, 부천,

    1974년 성남, 경기북부, 1979년 평택, 1980년 창원, 동해, 1981년 구미, 태백, 1982년 양산, 1985년 김해,

    1986년 이천, 경산, 1987년 안산, 1989년 달성, 1991년 화성, 용인, 김포, 1992년 밀양, 1994년 영천, 함안,

    1995년 군포, 충남서부, 1996년 거제, 1997년 하광, 시흥, 칠곡, 2002년 음성, 2003년 광명, 경기동부, 고양,

    2004년 진천, 포천, 오산, 2005년 당진, 의왕, 2008년 파주, 광양, 2012년 상주, 2016년 제천단양

     

     

     

     

     

     

     

     

     

     

     

     

     

     

    상공회의소 창립 100주년 기념비(商工會議所 創立 百周年 紀念碑)

     

    상공회의소(商工會議所)는 이 나라 근대화의 증인(證人)이요, 100년은 우리 민족경제사의 증언(證言)이다.

    19세기도 저물어 500년 왕조(王朝)에 낙조(落照)가 짙던 때에

    이 땅에서는 이양선(異樣船)에 실려 온 외세와 문물이 쇄국(鎖國)의 빗장을 풀기 시작하였고,

    그 중에서도 일본 상인들은 침략(侵略)의 촉수(觸手)를 한반도 전역에 뻗쳐왔다.

    이에 이 땅의 선각적(先覺的)인 민족상인들은 일상(日商)에 대항(對抗)하여

    우리의 상권(商權)과 민족전래의 삶의 터전을 지키는데 뜻과 힘을 모으니

    이것이 1884년에 첫 발을 내디딘 상공회의소의 탄생이다.

    국치(國恥)에 뒤 이은 압제(壓制)와 항쟁(抗爭) 그리고 광복과 분단에 뒤 이은

    민족상잔(民族相殘)의 동란(動亂)으로 점철(點綴)되어 온 이 나라 현대사의 변전(變轉)과 소용돌이의 한가운데에서

    우리의 상공회의소는 때로 어쩔 수 없이 이들과 모습을 달리할 일도 없지 않았다.

    그러니 그 때마다 고난(苦難)과 시련(試鍊)이 겹치는 민족사의 어두운 밤길을 오로지

    자주 자강(自主 自强)의 신념과 용기로 헤쳐나감으로써

    상공회의소는 언제나 이 나라 상공업의 성장과 민족후생(民族厚生)을 이끄는 시대의 선구자였다.

    이 땅 상공인의 창의와 개척정신을 결집해 온 상공회의소는 수천년 간난(艱難)에 찌든 겨레의 주름을 펴고

    잠재(潛在) 내연(內燃)하는 민족역량을 발양(發揚)하고 점화하는 데에 존립의 목표를 두었다.

    아울러 공익과 실질을 바탕으로 한 민족경제의 자립과 민족의 융성(隆盛)을 도모(圖謀)함으로서

    세계속의 한국으로 웅비(雄飛)하게 하는 단단한 디딤돌이 되고자 하였다.

    오늘 이 자리에 기념비를 세움은 지나간 상공회의소 1세기의 역사를 영광과 자긍으로 기리려는 뜻에서 만은 아니며

    민족의 총체적인 에너지를 이 나라 상공업의 발전에 한데 모아

    조국선진화를 앞당겨 기약(期約)하고자 하는 겨레의 서원(誓願)이며 맹약(盟約)이다.

    이에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 지방상공회의소가 뜻과 정성을 모두어

    상공회의소 창립 100주년 기념비를 건립하는 바이다.

     

    19841031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수창(大韓商工會議所 會長 鄭壽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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