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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모내기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17. 5. 25. 18:22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모내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모내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에서는 2017년 5월 23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소재
국립식량과학원 시험포(수원 서호 제방 아래)에서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곳은 벼 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개발을 위해 시험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매년 이앙기(移秧機) 대신에 재래식 전통 모내기 방법으로 실시한다.
중부지방에서 모내기하기에 적당한 시기는 평균 기온이 13~15.5℃ 이상을 기록하는 시기로
보통 5월 중순이 모내기 적기라 할 수 있다.
모내기의 정확한 기상 조건이 정해지기 전에는 우리 조상들은
소만(小滿, 음력 4월 중 양력 5월 20~21일)을 모내기 시작의 기준으로 삼았다.
소만은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로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의미가 있다.
이때부터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며 식물이 성장하기 좋은 시기이다.
이 시기에 모내기를 할 경우 최고의 수량과 완전미율 확보가 가능하다.
반면 너무 이른 시기에 모내기를 하게 되면 영양생장기간이 길어져 양분과 물의 소모량이 많고후기 잡초 발생량이 많아 잡초방제를 한 번 더 해야 하는 등 소요 시비량과 노동력이 증가되고
무효분얼이 많아져 통풍 불량으로 병해충의 발생이 늘어난다.
또 출수가 빨라지므로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 증가로 벼 알의 양분소모가 많아져쌀알이 충실하지 못하고 동할미(胴割米, cracked rice 금이 간 쌀, 싸라기)와
심복백미(心腹白米)가 증가되며 단백질 함량이 늘어나 쌀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게다가 출수(出穗)와 등숙(簦熟)이 빨라져 등숙 후기에 고온과 강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져수발아(이삭 싹나기) 발생 위험성도 함께 높아진다.
반대로 너무 늦게 모내기를 하는 경우에도 생육기간이 짧아져 충분한 영양생장을 하지 못해 수량이 줄어들고심복백미의 발생률이 급격히 높아지며 등숙기 저온으로 등숙률과 품질이 현저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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