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사랑/문화재(文化財)

수원역 급수탑(水原驛 給水塔) - 등록문화재 제780호

앵봉(鶯峰) 2020. 7. 12. 21:28

 

한국철도공사지정 철도문화재(수원역 급수탑)

 

수원역 급수탑(水原驛 給水塔) - 등록문화재 제780호

 

수원역 급수탑은 1930년대 국철(國鐵)인 광궤철도의 급수탑과

사철(私鐵)인 협궤철도의 급수탑 2기가 동일한 부지 내 현존하는 희귀한 사례로,

국철과 사철의 급수탑 변화양상과 변천사를 보여주는 철도유산으로 가치가 높다.

급수탑은 높이 18.1m 콘크리트조(造) 1기와 높이 7.9m 붉은 벽돌조(造) 1기다.

벽돌조 급수탑은 국내에서 유일한 ‘협궤선 증기기관차용 급수탑’이었다.

철도역사(鐵道驛舍) 급수탑은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는 시설물이다.

1960~70년대 증기기관차 운행이 종료되면서 사용하지 않고 있다.

레일 거리가 1,435mm(표준)보다 넓은 철도를 광궤철도, 좁은 것을 협궤철도(762mm)라 부른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284-5번지

 

 

수원역 급수탑

수원역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증기기관차가 남북으로 달리고,

경기도를 동서로 이어준 수려선과 수인선의 협궤열차가 오가던 곳이다.

또한 수도권 전철과 2010년 KTX 개통까지 수원역은 질주하는 철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급수탑은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서 콘크리트의 급수탑과

빨간 벽돌로 쌓은 급수탑 2기가 준철도기념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