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사랑/이모저모

수원 농민회관 원형 철제계단

앵봉(鶯峰) 2020. 7. 23. 21:20

흙에 뻗은 뿌리

조상의 얼이 담긴 흙의 문화를 우리의 땅과 슬기로서 꽃피우리

전국농촌지도자 일동

 

농민회관

 

우리의 후손들이 오늘에 사는 우리 세대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했고

또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느냐고 물을때

우리는 서슴치않고 조국 근대화의 신앙을 가지고 일하고

또 일했다고 떳떳하게 대답할 수 있게 합시다.

1967년 1월 17일

대통령 박정희

아랫층은 디에스컨벤션웨딩으로 활용 중

 

옛 웨딩팰리스

 

 

수원 농민회관 원형 철제계단

 

"농민회관"은 1970년대 초에 농업인 및 농업관계공무원의 성금,

정부 보조금 등을 투입하여 신축한 것이다.

건축 당시 우리나라 전체 농업인의 전당으로 활용토록 상징적 건물로 지어진 것이다.

그래서 건축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농민회관" 정면에

그 당시 "농민회관" 건립을 적극 지원한 박정희 대통령께서 직접 쓰신

"농민회관" 글씨가 청동판으로 부각되어 있다.
"농민회관"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 훈련장으로서 활용되어

정면에 붙은"농민회관"이란 박정희 대통령의 휘호는 70년대 새마을운동의 상징처럼 이용되었고

모든 국민의 눈에 "농민회관"의 위용이 크게 부각되었던 것이다.

현재는 "농민회관"을 "농촌지도자회관"으로 개칭하여 사용하고 있다.

지상 10층의 농민회관 뒤편에는 화재 등 비상시를 대비하여

외부로부터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원형 철제계단이 나선형으로 설치돼 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성로 92 (화서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