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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비(樹烈碑) - 전라북도 분화재자료 제40호
앵봉(鶯峰)
2020. 11. 14. 19:01
수열평(樹烈坪)
이곳 마을 이름도 화평에서 수열평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세임진위양사순처해주오씨수열비(歲壬辰爲梁思舜妻海州吳氏樹烈碑)
수열비(樹烈碑) - 전라북도 분화재자료 제40호
수열비는 열녀(烈女) 해주오씨의 행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석이다.
양사순(梁思舜)의 아내였던 오씨 부인은 정유재란(1597) 때
왜병이 집에 침입하여 가슴을 만지며 희롱하자,
자신의 가슴을 칼로 잘라 왜병에게 던지고 자결하였다.
오씨 부인의 이 같은 행동은 마을에 열녀의 기상을 심은 것이라 하여
나라에서 비를 세워주고 마을의 이름도 수열이라 고쳤다.
비문은 조선 선조(宣祖) 임금의 손자인 낭선군(郎善君) 우(俁, 1640-1699)가 쓴 것이다.
전라북도 장수군 계남면 화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