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들이/관광지(觀光地)로
천연대(天淵臺)와 심원정(尋源亭)
앵봉(鶯峰)
2020. 11. 16. 04:33
천연대(天淵臺)와 심원정(尋源亭)
장수 논개사당 입구 의암호 주변에 위치한 천연대와 심원정.
심원정(尋源亭)은 남고 유일수(南皐 柳日秀 1888~1944)가 만년에 경치가 뛰어난
천천(天川)가에 천연대(天淵臺)를 쌓고 심원정을 지어
그곳에서 시문(詩文)을 읊으며 유유자적하며 노닐었던 곳이다.
남고 유일수는 온아하고 총명한 자질로 학문이 뛰어났으며,
경사(經史)에 통달하였다고 알려지고 있다.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
松風蘿月(송풍라월)
소나무 사이로 바람이 불고 댕댕이 담장에 달이 비추인다.
남고 유일수의 '천연대팔경원운(天淵臺八景原韻)'
8경은 천연대에서 바라보는 장수읍과 천천면의 풍경을 표현한 것이다.
장판횡교(壯板橫橋), 월곡만하(月谷晩霞),
장포어화(長浦漁火), 송탄귀범(松灘歸帆),
신사모종(新寺暮鐘), 삼고초적(三顧樵笛),
남양춘초(南陽春艸), 왕흥낙조(王興落照)
심원정(尋源亭)
심원(尋源)이란 선비들이 지켜야 할 근원적인 마음의 본심을 찾아가는 의미에서 심원이라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