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들이/항구(港口) 포구(浦口)

구룡포항 전망대(아라광장)와 어부상(漁夫像)

앵봉(鶯峰) 2021. 6. 3. 20:56

 

구룡포항 전망대와 어부상(漁夫像)

 

뱃머리에서 그물을 당기고 있는 어부의 모습을 표현한 조형물로

구룡포항 전망대에 설치되어 있다.

구룡포항(九龍浦港)은 신라 진흥왕 당시 장기현감(長䰇縣監)이 용주리를 막 지나갈 때

천둥과 함께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구룡(九龍)이라 불렀다고 한다.

아마 그 당시 어부들이 용오름 현상을 목격하여 용이 승천한 모습으로 전해져 오고 있는 곳이다.

구룡포항은 1910년대까지만 해도 한적한 어항이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23년 방파제를 쌓고 부두를 만들면서 본격적인 항구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그 후부터 지금까지 경북 지방 최대의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