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봉(鶯峰) 2021. 6. 30. 19:31

특이하게 백색 무늬가 든 깻잎

 

 

들깨

 

꿀풀목 꿀풀과 들깨 속에 속하는 속씨식물.

학명은 ‘Perilla frutescens var. japonica Hara’이다.

열매가 둥글기 때문에 본래 둥글다는 뜻의 ‘두리깨’라고 부르던 것이 ‘들깨’로 변하면서

‘들에서 자라는 깨’라는 의미로 전해졌다는 설과,

참깨와 대비되어 들에서 자라는 깨라는 의미에서 ‘들깨’라고 부른다는 설이 있다.

 

들깻잎에는 페릴라케톤(perillaketone)· 페릴알데하이드(perillaldehyde) 등의

방향 성분이 들어 있어 독특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

종자는 볶아서 가루를 내어 양념으로 쓰기도 하고

기름을 짜서 요리용과 등화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또 유칠(油漆)이라 하여 칠 대용품으로 쓰이기도 하며, 그을음으로는 먹을 만든다.

또한, 들깨는 조선시대 궁중음식의 양념으로서 거의 대부분의 탕에 쓰였다.

1901년의 궁중음식 의궤에는 임수탕이라는 호화로운 들깨국이 나온다.

과실은 白蘇子(백소자), 莖(경)은 白蘇梗(백소경),

葉(엽)은 白蘇葉(백소엽)이라 하며 약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