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봉(鶯峰) 2021. 7. 20. 21:43

무지개(rainbow)

 

무지개는 대기 중 수증기로 태양광선이 굴절(屈折)과 반사(反射),

분산(分散)되며 반원형으로 나타나는데,

쌍무지개의 경우 이런 굴절과 반사, 분산이 2번 일어난 것이다.

대기 중 수증기 양이 많을 때인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해가 낮게 지평선에 걸려 있을 때 주로 관측된다.


10도 정도 간격으로 아래에 있는 안쪽 무지개와 바깥쪽 무지개는 색이 서로 다르다.

안쪽 무지개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색 순대로,

바깥 쪽 무지개는 반대 순서로 색이 나타난다.

바깥 쪽 무지개는 크기가 안쪽 무지개보다 2배 정도 크지만 색이 더 흐린 편이다.

 

'무지개'는 원래 '므지개'였다고 한다,

므지개는 물과 지게가 합쳐진 합성어인데

그 이유는 물방울이 반사되어 형성되는 무지개의 특성을 반영한 물과

둥근 타원형의 무지개 모양이 마치 땅에서 하늘로 올라갈 때

통과하는 문을 뜻하는 지게를 사용하여 므지개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무지개가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