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봉(鶯峰) 2021. 12. 17. 19:07

물시계(漏刻, 누각)

 

물시계는 물통(播水壺, 파수호)에 물을 담아 물 받는 통(受水壺, 수수호)에

물이 드는 대로 자(簡, 간)가 떠올라서 자의 눈금을 가지고 시간을 알도록 한 것이다.

물시계의 역사는 이미 신라 성덕왕 때에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고,

세종 20년(1438)에는 더 정밀한 자격루(自擊漏)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이 물시계는 중종 31년(1536)에 주조(鑄造)된 것으로

현재 덕수궁에 보전되어 있는 것을 1/2로 줄여서 만든 것이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56 (청량리동) 세종대왕기념관 옥외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