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나무(木)

대나무(bamboo, 竹)

앵봉(鶯峰) 2022. 2. 8. 19:10

대나무(bamboo, 竹)

 

대나무는 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식물로 ‘대(竹)’라고도 한다.

단단하게 나무질 화한 줄기는 곧게 자라고 마디가 있으며, 속이 빈 상록수이다.

속이 비어 있는 원통 모양의 마디에 칼집 모양의 잎자루가 있고,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어나가 번식한다.

무성한 잎은 납작하고 길쭉하며 가지에 달리지만, 어린 탄소질 줄기에 나는 잎은 줄기에서 바로 나온다.

대나무는 죽순이 땅 위로 돋아난 지 1~2개월 만에 완전히 자라고, 수명은 약 150년이다.

마디 사이가 빨리 자라 하룻밤 사이에 1m나 자라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땅속줄기의 마디에서 순(筍)이 나와 대나무로 자라는 종류가 많다.

매화(梅)·난초(蘭)·국화(菊)·대나무(竹) 등 네 가지 식물을 사군자(四君子)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