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57획에 달하는 복잡한 한자 ‘삐양삐양’
앵봉(鶯峰)
2022. 3. 9. 19:10
57획에 달하는 복잡한 한자 ‘삐양삐양’
‘삐양(뺭, biang)’ 자는 모두 57획으로 정식 공인은 받지 못했고, 자판에도 없는 희귀한 글자이다.
중국 서안(西安)에서는 이 글자 2자를 겹쳐 ‘biang biang’이라는 면을 조리해서 먹었는데,
3천여 년 전 진시황께서 '삐양삐양면'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최대한 어려운 이름을 붙여 혼자만 먹으려고 했다는 유래가 있다.
쿠따이(褲帶 = 고대, 허리띠) 면이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