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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영릉 재실(舊 英陵 齋室)

앵봉(鶯峰) 2022. 3. 6. 21:10

영릉(英陵) 옛 재실에 자유 열람공간

 

영릉 옛 재실을 작은 책방(冊房)으로 꾸며 관람객에게 개방하고 있다.
세종대왕릉(영릉) 작은 책방(冊房)은 세종대왕께서 만든 조선 시대 출판과

인쇄를 담당한 관청인 ‘책방(冊房)’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옛 재실의 안채와 행랑채에 최대 36인이 이용할 수 있는 3개의 열람실로 구성되어 있다.

열람실에는 여주 시립도서관과 협업을 통해 기증받은 아동서적, 일반교양도서를 비롯한

세종대왕과 문화재 관련 도서 등 500여 권의 서적이 비치되어 있어

세종대왕릉을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이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편안하게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하는 것이다.

 
 
 
 

구 영릉 재실(舊 英陵 齋室)

 

재실은 왕릉을 지키고 관리하는 참봉(參奉, 종 9품)과 령(令, 종 5품) 등이 지내던 곳이다.

제향을 지낼 때는 제관(祭官)들이 재실에 머물면서 제향에 관련된 일을 준비하였다.

재실은 집무실인 재방(齋房), 제향을 준비하는 전사청(典祀廳),

향과 축문을 보관하는 향대청(香大廳), 제기(祭器)를 보관하는 제기고(祭器庫)와

부속 공간인 행랑(行廊)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건물은 원래 재실이 소실되어 1971년 영릉 성역화 사업 때

현 위치에 삼문(三門)과 행랑, 재방 안채만 복원되었다.

현재 원래의 재실이 본래 위치에 복원(2020년 신 재실 복원)되어 있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영릉로 269-50 (왕대리) 세종대왕 영릉 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