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 터(韓國 殉敎者 103位 諡聖 址)

앵봉(鶯峰) 2022. 4. 23. 19:10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 터

 

이 땅에 빛을!

 

한국의 103위 순교자를 성인 반열에 올리노니

세계 교회가 공경하기를 바랍니다.

1984년 5월 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방문하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1920~2005)께서

1984년 5월 6일에 이곳에서 103위 한국 순교 복자들을 성인 반열에 올려

이를 온 세상에 선포하신 것을 기리고자 이 돌을 세웁니다.

 

2009년 9월 19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추기경 니콜라오 정진석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 터(韓國 殉敎者 103位 諡聖 址)

 

한국 교회는 1984년 5월 6일 여의도광장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집전으로 하느님의 자비와

순교자들의 믿음을 기리는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기념 신앙대회와 103위 순교 복자 시성식”을 거행했다.

한국 교회 순교복자 김대건 안드레아와 정하상 바오로 및 동료 101위를 성인의 반열에 올리고

전 교회에서 그들을 경건히 공경해야 함을 선언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역사적인 시성 선언의 순간은 이 땅에 103위 성인이 탄생하는 은총의 때였던 것이다.

더욱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친히 한국 교회를 찾아와 103명의 복자를

성인의 반열에 올림으로써 한국 교회에 새로운 빛과 평가를 부여했다.

시성된 한국 성인 중에는 10명의 외국인 선교사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들의 사랑과 선교 열의는

국적과 신분을 달리하는 사람들을 일치시켜 영광에 빛나는 성스러운 공동체를 탄생시켰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20(여의도동) 여의도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