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성북동성당(城北洞聖堂) - 천주교 서울대교구

앵봉(鶯峰) 2022. 4. 23. 22:10

성당(聖堂)은 하느님의 집

 

성당은 하느님의 집이고, 신자들이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힘을 얻을 수 있는

기도와 수련의 집으로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곳이다.

성당에 들어갈 때 신자들은 손에 성수(聖水)를 찍어 성호경을 바치면서,

생각과 행동이 오직 하느님께 향할 수 있도록 마음을 깨끗이 씻어 주시기를 청한다.

성당의 중심은 천주교의 공적 예배인 미사가 봉헌되는 제대(祭臺)이다.

제대는 그리스도를 상징하기 때문에 신자들은 제대 앞에서 머리를 숙여 경의를 표한다.

성당 안에 빨간 등이 켜져 있는 감실(龕室)은 신자들이 미사 때에 받아 모시는

예수님의 거룩한 몸, 곧 성체를 모셔 놓은 곳이다.

 
 
 
 

천주교의 한국 전래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때는 지금부터 약 200여 년 전이다.

달레의 「한국 천주교회사」에 따르면 1784년,

이승훈이 북경에서 프랑스 사람 그라몽(Grammont) 신부에게 세례를 받고

돌아왔을 때부터 본격적인 신자들의 모임이 시작되었다.

물론 그 이전에 서학(西學)을 연구하던 학자들을 중심으로

예수님을 믿는 이들의 공동체가 자생적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이승훈은 귀국하자마자 이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고,

드디어 지금의 명동 성당 부근의 명례방에서 정기적인 신앙 집회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와 같이 외국인 선교사가 천주교를 우리나라에 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 스스로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는 세계 교회사에서 유일한 일이다.

 

 
 
 

성북동성당

 

설립연월일 : 1975년 8월 8일

1975년 6월 15일 혜화동성당에서 분리

1982년 6월 26일 성당 신축 준공 축복식(김수환 추기경)

주보성인 : 성모 성탄

 

미사 안내

평일 :  06시(월,화,수,목,금)

평일 :  10시(화,목,금,토)

주일미사 : 토 오후 4시(어린이/특전)

              일 오전 6시, 8시 30분(일반), 11시(교중), 오후 6시(청소년, 청년)

 

서울특별시 성북구 선잠로 28 (성북동) 성북동성당 대표전화 02-3673-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