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낸 한신 육군 대장(韓信 陸軍 大將)
육군 대장 한신의 묘(陸軍 大將 韓信의 墓)
배위 김길자
護國干城(호국간성) 님이시여
6.25 百尺竿頭(백척간두)
洛東江 戰線(낙동강 전선)에서
온몸 바쳐 나라 지켰고
野戰(야전)을 호령할 때
잘 먹여라
잘 입혀라
잘 재워라
근심 걱정 해결해줘라
교육훈련 철저히 해라
이겨야 산다
一日一生(일일 일생)
淸廉剛直(청렴강직)
信念(신념)의 외길
당신은 진정 참 軍人(군인)
후배들의 영원한 人生敎範(인생교범)
높은 뜻 깊은 마음
기리고 배워 이으오리다
1996년 8월 당신이 사랑하는
후배들 뜻 모아 여기 적다
글씨 이곤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낸 한신 육군 대장(1922~1996)
함남 영흥 출신으로 1946년 월남한 뒤, 육군사관학교(경비사관학교) 제2기로 입교하여
육군 소위로 임관하였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수도사단 1연대장으로 안강, 기계전투, 38선 북진작전, 대관령전투 등
수많은 격전지에서 명성을 떨쳤다.
특히 낙동강 최후 방어선 요충지였던 안강, 기계지역에서는 철수 명령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진지를 사수하여 북한군 12사단의 공세를 저지함으로써
국군의 방어선을 유지하고 반격작전을 펼치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중공군의 춘계 공세가 한창이던 1951년 5월 22일 동해안의 전략적 요지인
대관령전투에서 2일간 처절한 사투 끝에 1개 사단 규모의 중공군을 격퇴하여
적의 남하를 저지하고 전세를 역전하는 데 기여하였다.
6.25전쟁 후에는 수도사단장, 6군단장, 1군사령관, 합참의장 등을 역임하였다.
태극무공훈장이 수여되었다.
※ 묘역 : 국립서울현충원 장군 3묘역 10호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