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창덕 작가 만화의 주인공들
길창덕 작가 만화의 주인공들
1980년대 초의 어느 날, 오랜만에 휴일을 맞은 작가가 별생각 없이 그린 작품이라며
"나도 참..... 팔잔가 보다 싶더라구, 휴일인데 쉬진 않고......"라고 말을 흐리며 작품에 대해 설명했었다.
총 67개의 캐릭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캐릭터 이름, 작품명과 연재처 등이 기재되어 있다.
작품 중앙으로부터 '순악질 여사'와 좌로는 <신판 보물섬>의 '고철이', '삼삼이', '똑순이',
위로는 '꺼벙이'의 모습이 보인다.
명랑만화의 대부, 길창덕(吉昌悳, 1930~2010)
평안북도 선천 출생, 평안북도의 조일(朝日)학교를 졸업하고 정주역에서 역무원으로 근무하다가
한국전쟁이 터진 뒤 22세에 서울로 내려왔다.
1955년 잡지 〈야담과 실화〉에 〈허서방〉을 발표하면서 만화계에 데뷔했으며
여러 매체를 넘나들며 40여 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특히, 짧게는 수년에서부터 길게는 십수 년 연재한 ‘꺼벙이’, ‘순악질 여사’, ‘재동이’ 등은
길창덕 개인의 대표작일 뿐만 아니라 한국 명랑만화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손꼽힌다.
2003년에 보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06년에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에서 만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1 (상동) 한국만화영상진흥원 內 한국만화박물관
순악질 여사, 여성중앙
꺼벙이, 소년조선일보
신판 보물섬
재동이, 소년한국일보
니나노~가, 가요생활
순악질 남편, 주부생활
쭉쟁이, 소년중앙
돌석이, 학원
나원참 여사, 중앙일보
보물섬 다부지
가물치 영감, 야담
홀쭉이와 뚱뚱이
명랑 꼴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