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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 정종수의 묘(警査 鄭鍾壽 墓)

앵봉(鶯峰) 2022. 6. 30. 04:07

경사 정종수의 묘

배위 안옥순 합장

 

정종수

소속 : 서울 종로경찰서

신분 : 경찰관

계급 : 경사

사망일자 : 1968. 1. 29

안장일자 : 1968. 2. 3

묘역 : 국립서울현충원 05-2-57

 
 
 
 

정종수 경사(鄭鍾壽 警査, 1935.7.17~1968.1.29)

 

1968년 1월 21일 북한의 특수부대인 124군부대 소속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여

정부요인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고 한국군의 복장과 수류탄 및 기관단총으로 무장하고

야간을 이용하여 휴전선을 넘어 수도권까지 잠입하였다.

이들이 세검정고개의 자하문을 통과하려 할 때 비상근무 중이던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고

정체가 드러나자 검문 경찰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기관단총을 무차별 난사하는 한편,

그곳을 지나던 시내버스에도 수류탄을 던져 귀가하던 많은 시민들을 살상하였다.

군경은 즉시 비상경계태세를 확립하고 현장으로 출동하여 28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하였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內

 

 

 
 

정종수 경사는 1935년 7월 17일 경상북도 상주 출생으로

1960년 경찰에 투신하여 종로경찰서 재직 중이던 1968년 1.21 사태 시

종로경찰서장인 최규식 경무관과 함께 무장공비와 교전 중 순국하였다.

이에 정부는 경사로 추서하고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였다.

이러한 까닭에 무장공비의 침투를 몸을 던져 저지한 곳에 표석을 마련하고,

청와대로 가는 길이 바라보이는 자하문 고개에는

동상과 추모비를 세워 드높은 애국 충절을 기리고 있다.

 

 
 
 

57

1968년 1월 29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사

 
 
 
 

여기 고 정종수 경사의 넋 이곳에 묻혔다

이는 오직 애국의 충성심뿐

1968. 1. 21. 서울 세금정(세검정) 고개에서

진두에서 용전타 몸을 다하여 장렬한 전사로

향년 34세로 일기를 끝맺었다.

 

출생지 경북 상주군 중동면 회상리

1935717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