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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한 양병수 해병 상사

앵봉(鶯峰) 2022. 7. 4. 04:05

해병 상사 양병수의 묘(海兵 上士 梁炳洙 墓)

 
 
 
 

양병수(梁炳洙, 1927~1979)

 

소속 : 재향군인회 해병

계급 : 해병 상사

군번 : 7200105

사망일자 : 1979. 7. 3

안장일자 : 1979. 7. 3

묘역 : 국립서울현충원 07-1-64

 

경상북도 포항 출생. 일본에서 성장하였다.

광복 당시 일본에서 중학교를 다니다가 귀국하였으며,

19471월 해군 제7기생으로 입대, 하사관이 되었다.

19494월 해병대가 창설되자 그해 7월 전과하였다.

6·25 발발 후 대소 작전에 참가하여 전공을 세웠다.

그중 가장 빛나는 것은 그해 9월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한 일이었다.

당시 한국해병 제1대대와 미 해병 제5연대가 중앙청 일대에서 작전 중이었으며,

양병수 이등병조(二等兵曹, 현 중사)는 소대장 박정모 소위의 지시에 따라

포화와 총탄이 교차하는 가운데 9월 26일 새벽 6시 10분 전우 최국방 이병과 함께

총탄이 빗발치는 중에도 서울 중앙청 옥상에서 태극기를 올렸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사기충천한 해병 제1대대는 그날 오후 중앙청을 탈환하였으며

이튿날에는 서울이 완전히 탈환되었다.

그리고 9월 28일 역사적인 환도식이 열리게 되었다.

이 전공으로 금성충무무공훈장·미국동성무공훈장이 수여되었다.

1956년 2월 만기로 예비역에 편입되었으나

그해 9월 재입대하여 1961년 3월까지 해병상사로 복무하였다.

유해는 국립묘지(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다.

 

자료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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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73

해군본부기지병원에서 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