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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소령 김왕호의 묘(陸軍 少領 金王虎 墓)

앵봉(鶯峰) 2022. 7. 28. 04:05

김왕호(金王虎, 1928. 7. 26~1953. 6. 22)

 

소속 : 육군 제1631부대

계급 : 소령

군번 : 204590

사망일자 : 1953년 6월 22일

안장일자 : 1958년 11월 25일

묘역 : 국립서울현충원 15-7-254

 

사단의 전초기지였던 우두산 일대의 748고지(피의 고지)는

적에게 빼앗길 경우 사단의 주저항선이 위협받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다.

이곳의 중요성을 간파한 중공군은 1952년 9월 28일 우세한 병력으로 파상 공격을 감행,

인접 중대인 제1대대 제1중대의 방어 진지선을 돌파하여 748고지를 빼앗겼다.

아군은 이를 재탈환하기 위해 2차에 걸쳐 3개 중대 병력을 투입했으나 실패하고

역습 공격을 제3사단 제22연대 제1대대 3중대장 김왕호 소령에게 지시한다.

정면 공격 방법으로는 고지탈환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적 2개 중대가 방어하고 있는 주진지의 배후로 목숨을 걸고 기습 돌격을 감행해

정면으로 들어가는 아군과 함께 전략 요충지 748고지를 탈환하는 데 결정적 공을 세웠다.

이후에도 많은 전공을 세웠으나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에서 적의 대규모 공격을 막다가 전사하였다.

사후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1계급 특진과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210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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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호

1953년 6월 22일 금화지구에서 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