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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임목육종학자 "향산 현신규 박사"
    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09. 7. 2. 05:22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임목육종학자 "향산 현신규 박사"

     

    봄이 오면 산과 들에서 나무 심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1960년대부터 진행된 산림녹화운동이 일상생활로 정착된 것이다.

    고(故) 현신규(玄信圭·1912~1986) 박사는 2차 대전 후 개발도상국 중 유일하게 성공했다는

    우리나라의 산림녹화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과학자다.

    아들 현정오(玄正梧)교수도 대를 이어 서울대 산림과학부에서 우리나라 임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신규 박사는 평남 안주 생. 일제 치하에서 관직을 거부하고 낙향한 한학자 현도철(玄道徹) 선생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수원고등농림학교(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를 거쳐 1936년 일본 규슈대를 졸업했다.

    1949년엔 동 대학에서 한국인 최초로 임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평생 ‘산림이 국부(國富)의 척도이고, 산림의 성쇠가 국가의 성쇠와 비례한다’는 산림부국론(山林富國論)을 역설했다.

    대표 업적은 ‘은수원사시나무’의 개발. 은백양(포플러의 한 종류)을 암나무로, 수원사시나무를 수나무로 해 만든 품종이다.

    은수원사시나무는 1973년 정부의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에 따라 전국의 모든 산에 심어졌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현 박사의 공을 인정, 나무 이름을 현 박사의 성(姓)을 따 ‘현사시나무’로 바꾸게 했다.

    현사시는 최근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고 산소를 많이 배출하는 정화수·환경수로 주목받고 있다.

    현신규 박사는 2003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향산 현신규 박사(香山 玄信圭 博士, 1911~1986)


    우리나라가 낳은 세계적인 임목육종학자이며 교육자로서 만인의 존경을 받으신

    향산 현신규 박사께서는 헐벗은 산림을  복구하기 위한 집념으로 평생을 연구에 바쳤으며

    동양에서는 처음으로 임목육종사업을 시작하여 우수한 품종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산림을 녹화하는데 빛나는 업적을 남기셨다.


    1988년 11월 21일

    향산현신규박사 기념동산 건립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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