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어류(魚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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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자연과 함께/어류(魚類) 2021. 9. 21. 19:12
가물치 농어목 가물치과에 속하는 대형 민물고기로 가물치는 검다를 뜻하는 우리말의 고어 ‘가모티’에서 유래했다. 영어로는 뱀 대가리로 번역되는 '스네이크 헤드(Snakehead)'로 불린다. 몸 빛은 연한 갈색으로 등쪽은 짙고 배 쪽은 회백색이거나 황색이다. 옆줄의 위와 아래에 각각 13개 정도의 흑갈색의 불규칙한 마름모꼴 얼룩무늬가 있다.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에는 갈색 줄무늬가 3개 있다 몸통이 길고 단면은 둥근 편이다. 아가미로만 호흡하는 대개의 물고기들과 달리 공기호흡이 가능하다. 아가미 외에도 특이한 부호흡기를 통해 공기 호흡도 하기 때문에 산소가 부족한 곳이나 부패한 물속에서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육식성이고 물 밖에 내놓아도 얼마간은 살 수 있으며 식용이나 산부의 보혈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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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저수지 민물참게(동남민물참게)자연과 함께/어류(魚類) 2021. 8. 30. 04:14
광교저수지 동남참게(민물털게) 동남참게는 어느 정도 성숙한 개체는 강 하류로 이동하여 기수역 또는 해역에서 교미한 다음 그 해역에서 죽는다. 성숙하는 게의 크기는 하천 하류일수록 크기는 작고, 상류일수록 크기는 큰 경향이다. 이 때문에 상류에서 잡히는 게의 크기가 큰 것이 일반적이다. 또 하천의 물의 흐름에 따라 암수의 성비가 차이가 있어 하류의 완만한 곳에서는 대부분이 수컷이며, 점차 상류로 감에 따라 암컷의 비율이 높아진다. 갑각 길이 약 65mm, 갑각 너비 70mm, 다리 길이 약 28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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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무지자연과 함께/어류(魚類) 2021. 8. 25. 04:11
모래무지 모래무지는 잉어과의 물고기로 몸길이 15~25cm로 홀쭉하고 머리가 크며 입가에 한 쌍의 수염이 있다. 몸빛은 은백색 바탕에 배는 희고 등은 진한 갈색이다. 검은 반점이 몸통 옆면에는 6~7개, 등에는 여러 개 있어 모래와 비슷한 보호색을 띤다. 몸은 길고 원통형이며 뒤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머리와 주둥이는 길고 입은 아래쪽에 있으며, 입 주변에는 수염 한 쌍이 있다. 모래 속에 숨어 있다가 강바닥에 사는 수생곤충이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다. 먹이를 먹을 때에는 바닥에 있는 모래와 함께 삼킨 뒤 아가미구멍으로 모래를 내보낸다. 산란기는 5~6월이며 모래나 자갈바닥에 알을 낳는다. 깨끗한 물에서만 살기 때문에 모래무지의 분포는 강의 오염 정도를 알려 준다. 모래무지는 다른 이름으로 오개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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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 낙지(세팔 낙지)자연과 함께/어류(魚類) 2020. 8. 21. 19:23
세발 낙지(세팔 낙지) 세발낙지는 다리가 세 개가 아닌 가느다란 발(팔)을 가진 작은 낙지를 한자로 ‘가느다랄 세(細)’를 쓰서 세발낙지라 부르는 작은 낙지이다. 낙지는 연체동물 중 가장 발달한 무리 가운데 하나로 몸통·머리·팔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팔은 8개이다. 세발낙지는 엄밀히 말하면 세발이 아니라 세팔이 맞는 표현이다. 발이 아니라 팔이 8개인 것이다. 야행성이며 연안의 조간대에서 심해까지 분포하지만 주로 내만의 펄 속에 구멍을 파고 서식하며 발을 이용해 게류, 새우, 조개류 등을 잡아먹고 산다. 암수 딴 몸으로 교미를 통해 번식을 하며, 번식을 한 이후에는 죽는다. 낙지는 싸움이 일어날 때 도피행동을 보이는데, 발로 기는 것과 유영하는 것으로 구분되며 갑작스런 위협 시 빠르게 유영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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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학명:Chionoecetes opilio)자연과 함께/어류(魚類) 2018. 2. 20. 06:18
대게(학명:Chionoecetes opilio) 대게는 대게과에 속하는 게로 경북 울진과과 영덕군에서 많이 발견되어 흔히 영덕게, 울진게로 알려져 있다. 갑각은 나비 13~15cm, 둥근 삼각형으로 한국에서 나는 게 중 가장 크다. 다리가 길고 몸이 커서 맛이 좋으므로 중요한 수산자원으로 상업적 가치가 크다. 이마에 솟은 돌기는 넓고 짧으며, 걷는 다리의 마디는 납작하다. 일반적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훨씬 크다. 한류성 게로 30~1,800m 깊이의 진흙 또는 모래바닥에서 산다. 한국 동해와 일본, 오호츠크 해, 캄차카, 베링 해, 알래스카, 그린란드 등에 분포한다. 한국에서 잡히는 같은 대게속으로는 홍게(붉은대게)가 있다. 어획기간(대게철)은 11월에서 다음 해 5월까지다. 대게는 다리가 대(竹)나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