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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자연과 함께/어류(魚類) 2021. 9. 21. 19:12
가물치
농어목 가물치과에 속하는 대형 민물고기로
가물치는 검다를 뜻하는 우리말의 고어 ‘가모티’에서 유래했다.
영어로는 뱀 대가리로 번역되는 '스네이크 헤드(Snakehead)'로 불린다.
몸 빛은 연한 갈색으로 등쪽은 짙고 배 쪽은 회백색이거나 황색이다.
옆줄의 위와 아래에 각각 13개 정도의 흑갈색의 불규칙한 마름모꼴 얼룩무늬가 있다.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에는 갈색 줄무늬가 3개 있다
몸통이 길고 단면은 둥근 편이다.
아가미로만 호흡하는 대개의 물고기들과 달리 공기호흡이 가능하다.
아가미 외에도 특이한 부호흡기를 통해 공기 호흡도 하기 때문에
산소가 부족한 곳이나 부패한 물속에서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육식성이고 물 밖에 내놓아도 얼마간은 살 수 있으며
식용이나 산부의 보혈약으로 쓰인다.
가물치는 가모치(加母致)·오어(烏魚)·화두어(火頭魚)·여어(蠡魚)·흑례(黑鱧)·
현례(玄鱧)·오례(烏鱧)·동어(鮦魚)·문어(文魚)·화시두어(火柴頭魚)·
수염(水厭)·탈(鮵 : 작은 가물치) 등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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