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조류(鳥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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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텃새, 직박구리(훌우룩 빗죽새, Brown-eared Bulbul)자연과 함께/조류(鳥類) 2022. 6. 27. 20:08
한국의 텃새, 직박구리(훌우룩 빗죽새, Brown-eared Bulbul) 분류 : 참새목>직박구리과 학명 : Hypsipetes amaurotis (특징) • 주로 나무에서 생활하며, 땅 위에 거의 내려오지 않는다. • 여름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고, 겨울에는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 식물의 열매를 매우 좋아하며, 봄에는 식물의 꽃을 따먹고, 여름에는 곤충을 잡아먹는다. • 날 때 날개를 펄럭이며 날다가 날개를 접고 파도 모양으로 난다. • 시끄럽게 울어대며, 무리 지어 까치를 공격하기도 한다. • 가을철 과수농가의 배, 사과, 감 등에 피해를 주기도 해 과수원 유해조류로 알려져 있다. (번식 정보) • 나뭇가지와 잎이 많은 나무에 작은 나뭇가지, 식물의 줄기, 인간이 버린 줄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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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논병아리(Great Crested Grebe)자연과 함께/조류(鳥類) 2021. 8. 22. 04:16
뿔논병아리(Great Crested Grebe) 논병아릿과의 하나로 머리 뒤에 뿔 모양의 깃이 있다. 대체로 논병아리보다 큰데 습성은 논병아리와 비슷하다. 몸빛깔은 회색이고 여름에는 머리 옆이 뚜렷한 밤색, 귀깃은 검다. 물풀이 무성한 연못이나 호수에 번식한다. 물 위에 물풀이나 이끼류를 이용하여 접시 모양의 둥지를 짓고, 둥지를 떠날 때는 알을 풀로 덮어 놓는다. 엷은 청색 또는 흰색 알을 3-5개 낳는다. 알은 3~4주 후에 부화하며, 새끼는 알에서 깨어 나오자마자 헤엄을 치며 어미를 따라 다니며, 때때로 어미의 등에 올라타고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번식을 할 때는 우아한 구애춤을 추기도 하고, 서로 물풀로 애정을 표시한다. 뿔논병아리의 수컷은 부성애가 지극하여 새끼를 등에 업으며 먹이를 먹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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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딱따구리(great spotted woodpecker)자연과 함께/조류(鳥類) 2021. 7. 31. 20:14
오색딱따구리(great spotted woodpecker) 학명은'Dendrocopos major'이다. 딱따구리과 오색딱따구리속에 속하는 한국의 텃새. 산지와 평지의 도시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흔히 번식하는 대표적 딱따구리이다. 흰색·검은색·진홍색·연갈색 등 다채로운 몸 빛깔을 가진 것에서 이름 붙여졌다. 오색딱따구리 둥지는 활엽수림의 나무줄기에 구멍을 파고 만든다. 비교적 단단하지 않은 나무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나무가 단단한 참나무류에는 둥지를 만들지 않는다. 수컷은 몇 군데 나무에 미리 작은 구멍을 뚫어 놓고 암컷을 찾아 유혹해 짝이 정해지면 함께 둥지를 넓히는 작업에 들어간다. 오색딱따구리는 뒷머리와 다리 아래의 배가 붉은색이며, 나머지는 희고 검은 무늬로 교차되어 있다.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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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축만제(서호)에 서식하는 민물 가마우지(Phalacrocorax carbo)자연과 함께/조류(鳥類) 2021. 5. 17. 21:31
수원 축만제(서호저수지)에 서식하는 민물 가마우지(Phalacrocorax carbo) 수원 축만제(서호저수지)는 수년 전에는 가마우지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들어 민물 가마우지가 대폭 늘어났는데, 축만제 한가운데에 인공섬이 조성되어 사람의 발길이 닻지 않아 서식환경이 변화되어 가마우지가 찾아온 것으로 생각된다. 과거에는 제주도 등에서만 보이던 보기 드문 겨울철새였지만 현재는 본래 철새였던 민물가마우지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텃새화되어 전국에 분포하여 흔히 볼 수 있는 새가 되었다. 민물 가마우지는 얕은 바다나 강 하구, 그리고 간척지 호수 등에서 서식하면서 어류를 잡아 먹는다. 나무에 무리 지어 번식하며 나뭇가지와 마른풀 등으로 오목한 둥지를 만든다. 잠수능력은 뛰어나지만, 깃털의 방수력은 좋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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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Pica pica)자연과 함께/조류(鳥類) 2020. 8. 2. 21:38
까치(Pica pica) 참새목 까마귀과에 속하는 텃새로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볼 수 있다. 간치, 까챙이, 깐치, 깐챙이, 가치, 가티, 갓치, 가지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작(鵲), 비박조(飛駁鳥), 희작(喜鵲), 건작(乾鵲), 신녀(神女), 추미(芻尾)라고도 한다. 학명은 Pica pica sericea GOULD.이며, 머리와 몸의 윗부분은 검고 아래쪽은 희다. 반경 1.5~3km 정도를 행동범위로 무리 생활을 한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여러 설화와 세시풍속에 등장하는 친숙한 새이지만, 유럽에서는 까마귀와 함께 잡새로 여겨진다. 까치는 예로부터 우리의 민요 · 민속 등에 등장하는 친숙한 새이다. 아침에 우는 까치를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는 길조로 여겨, 마을에서 새끼치는 까치를 괴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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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carrion crow)자연과 함께/조류(鳥類) 2020. 7. 17. 21:23
까마귀(carrion crow) 까마귓과에 속하는 조류로 몸 빛깔은 윤기있는 자청색을 띤 검은색이며, 부리가 가늘어 해충을 잘 잡아 먹지만 곡식을 해치기도 한다.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3~6월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우리나라, 중국,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Corvuscorone이다. 한자어로는 자오(慈烏)가 표준이고, 오(烏)·자아(慈鴉)·효조(孝鳥)· 한아(寒鴉)·노아(老鴉)·오아(烏鴉)라고도 한다. 밭이나 마을 부근에서 곡식낟알·곤충류·거미류, 작은 동물과 동물의 사체 등을 먹으며, 식물성 먹이도 많이 먹는 잡식성이다. 울음소리가 흉하여 꺼리는 조류이다. 갈까마귀와 떼까마귀는 겨울새이고, 큰부리까마귀와 까마귀는 텃새이다. 까마귀는 신령스러운 새로 앞일을 예언하는 능력이 있다고 인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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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텃새, 참새(Tree Sparrow)자연과 함께/조류(鳥類) 2020. 6. 23. 22:59
우리나라의 텃새, 참새(Tree Sparrow) 참새목 베짜는새과에 속하는 흔한 텃새로 원산지는 아시아와 유럽이다. 한국에서는 도시와 시골의 어디에서나 번식하며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 부 리가 짧고 단단해서 곡식을 쪼아 먹기에 알맞고, 꽁지깃은 날 때 방향을 잡는 역할을 한다. 여름에는 해로운 곤충을 잡아먹어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만, 가을에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참새는 산림성 조류를 관찰할 때, 발견한 새의 크기를 비교하는 ‘자(尺)’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하여 ‘자새(尺鳥)’라고도 불린다. 참새는 잡식성으로 계절에 따라 다양한 먹이를 섭취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풍부한 먹이들로 인해 배를 채울 수 있지만, 추운 겨울에 자연에서 먹이를 구하는 것은 야생동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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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 둥지자연과 함께/조류(鳥類) 2019. 6. 16. 04:30
박새(Parus major) 박새는 사람이 사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텃새다. 비번식기에는 작은 무리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나무 위와 땅에서 곤충, 거미류, 식물의 종자와 열매를 먹는다. 번식기에 귀소성이 강하다. 둥지는 구멍 뚫린 벽돌, 건물 틈, 나무 구멍 또는 인공 둥지에 만들며, 내부에 짐승 털과 풀, 이끼를 부드럽게 깔고 푹신한 밥그릇 모양의 둥지에 알을 4~10개 낳는다. 포란기간은 12~13일이며, 새끼는 부화 16~20일 후에 둥지를 떠난다. 산림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식충(벌레를 잡아먹음)성 조류이며, 먹이활동을 통해 해충구제에 기여하고 있어 생태계 건강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