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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의 텃새, 참새(Tree Sparrow)
    자연과 함께/조류(鳥類) 2020. 6. 23. 22:59

    우리나라의 텃새, 참새(Tree Sparrow)

     

    참새목 베짜는새과에 속하는 흔한 텃새로 원산지는 아시아와 유럽이다.

    한국에서는 도시와 시골의 어디에서나 번식하며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 부

    리가 짧고 단단해서 곡식을 쪼아 먹기에 알맞고, 꽁지깃은 날 때 방향을 잡는 역할을 한다.

    여름에는 해로운 곤충을 잡아먹어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만, 가을에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참새는 산림성 조류를 관찰할 때,

    발견한 새의 크기를 비교하는 ‘자(尺)’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하여 ‘자새(尺鳥)’라고도 불린다.

     

    참새는 잡식성으로 계절에 따라 다양한 먹이를 섭취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풍부한 먹이들로 인해 배를 채울 수 있지만,

    추운 겨울에 자연에서 먹이를 구하는 것은 야생동물에게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참새에게도 겨울을 나는 일은 생존과 연결되는 일이며,

    겨울을 나는 방법으로 사람들의 집 주변 방앗간에 모여들어

    벼 이삭과 볍씨를 먹으며 배를 채우고 추위를 피하는 방법을 택했다.

    특히 가을부터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특성 때문에 겨울철에도 방앗간 주변으로

    참새가 가득 몰려들어 시끄럽게 지저귀는 것을 보고 유래된 말이 ‘참새 방앗간’인 것이다.

    연관된 속담으로는 “눈치가 참새 방앗간 찾기다.”가 있으며,

    이것은 “눈치가 상당히 빠르다.”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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