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들이/기념관(記念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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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정지용 문학관(沃川 鄭芝溶 文學館)국내 나들이/기념관(記念館) 2022. 8. 9. 04:03
엽서에 쓴 글 - 정지용 詩 나비가 한 마리 날러 들어온 양 하고 이 종잇장에 불빛을 돌려대 보시압. 제대로 한동안 파다거리 오리다. -대수롭지도 않은 산목숨과도 같이. 그러나 당신의 열적은 오라범 하나가 먼데 가까운데 가운데 불을 헤이며 에이며 찬비에 함추름 취적시고 왔오. -스럽지도 않은 이야기와도 같이. 누나, 검은 이 밤이 다 회도록 참한 뮤-쓰처럼 쥬무시압. 해발 이천 피이트 산봉우리 우에서 이제 바람이 나려 옵니다. 정지용 시인 - 고향에서 문학을 노래하다 호수 1 얼골 하나 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 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 꿈엔들 잊힐리야 시인 정지용 상(詩人 鄭芝溶 像) 1902년 음력 5월 15일 충북 옥천군 옥천면(현 옥천읍) 하계리에서 부친 정태국(鄭泰國)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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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문학관(鄭芝溶 文學館)국내 나들이/기념관(記念館) 2021. 10. 28. 19:14
정지용문학관 정지용 시인 - 고향에서 문학을 노래하다 시인 정지용 상(詩人 鄭芝溶 像) 1902년 음력 5월 15일 충북 옥천군 옥천면(현 옥천읍) 하계리에서 부친 정태국(鄭泰國)과 모친 정미하(鄭美河)의 장남으로 출생. 옥천보통공립학교와 휘문고보를 거처 일본 도시샤(同志社)대학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휘문고보에 다닐 때부터 습작 활동을 시작하여 1922년 ‘풍랑몽’을 쓰면서 시인의 길로 들어섰다. 시문학, 구인회의 문학 동인파 가톨릭 청년, 문장 등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휘문고보 교원을 거처 해방 후에는 이화여전 교수, 경향신문 주간, 조산문학가동맹 중앙집행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북한 인민군에 의해 정치보위부에 구금되었다. 이후 납북되어 그해 9월 25일 사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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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鄕愁) - 정지용(鄭芝溶)국내 나들이/기념관(記念館) 2021. 10. 17. 19:14
향수(鄕愁) - 정지용(鄭芝溶, 1903~1950)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 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傳說)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안해(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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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과 문장 - 정지용문학관국내 나들이/기념관(記念館) 2021. 10. 16. 22:07
문장(文章) 문장은 일제 말기 민족문학의 계승과 발전을 위하여 창간한 우리 문학을 대표하는 문예지(文藝誌)로 1939년 2월에 창간되어 1941년 4월 일제의 탄압에 굴복하지 않고 통권 26호로 자진 폐간(廢刊)하였다. 1948년 10월 정지용(鄭芝溶, 1903~1950)이 속간(續刊)하였으나, 제1호로 종간(終刊)되었다. 저작자 : 김연만, 이태준, 김용준, 길진섭, 정지용 정지용과 문장 ‘문장’은 그 이전에 나온 다른 문학잡지에서는 볼 수 없는 신인 등용을 위한 ‘추천제’를 두었는데, 정지용은 시 부문 심사위원을 맡아 박두진, 박목월, 조지훈 등의 청록파 시인과 이한직, 박남수, 김종한 등 역량 있는 시인들을 발굴하였다. ‘문장’에서는 시 14편, 선후평 12편, 시론 4편과 더불어 산문 3편 등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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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초전기념관국내 나들이/기념관(記念館) 2021. 8. 5. 04:06
유엔군 참전의 교훈 Lessons from the UN Forces Participation 6 · 25전쟁은 유엔 헌장을 위반한 침략의 주범인 북한을 비롯한 공산국가에 대해 "다시는 지구상에서 이러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유엔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응징 차원의 전쟁이었다. 대한민국이 오늘날 경제대국, IT강국, 문화대국으로 발돋움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6 · 25전쟁 때 유엔의 즉각적인 조치와 21개 자유 우방국의 헌신적인 지원, 그리고 낯선 땅 위에서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한 4만여 명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는 유엔이 항구적인 평화를 구현할 수 있는 국제 평화 기구로서의 권위를 드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고, 아울러 유엔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기사회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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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미령 전투의 영웅들(The Heroes and Battle of Jukmiryeong)국내 나들이/기념관(記念館) 2021. 8. 4. 04:16
죽미령 전투의 영웅들(The Heroes and Battle of Jukmiryeong) 죽미령 전투에 참가한 참전국의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의미를 담은 수경시설로서, 전면부에는 오산 죽미령 전투에 참전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의 540명의 이름과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새겨놓았다. 후면부에는 철판을 타공하여 전쟁의 탄흔을 표현하였고 죽미령 전투 당시 비가 내렸던 상황을 분수(워터커튼)로 연출하였다. 경기도 오산시 경기대로 742 (외삼미동) 유엔군 초전기념관 www.osan.go.kr/osanUn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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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과 무공훈장 - ‘가슴에 단 명예’ 특별기획전시회국내 나들이/기념관(記念館) 2021. 7. 31. 04:07
6.25 전쟁과 무공훈장 - ‘가슴에 단 명예’ 특별기획전시회 경기도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는 전쟁기념관의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6·25 전쟁 71주년을 맞아 6.25 전쟁과 무공훈장 - 가슴에 단 명예’ 특별기획전을 2021. 7. 2부터 8. 29까지 유엔군 초전기념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하고 있다. 대한민국 무공훈장을 소개하고 그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서 여는 전시회는 대한민국 무공훈장의 역사와 제식 구성, 6·25 전쟁 기간 중 무공훈장을 받은 인물, 무공훈장 수여의 숨은 이야기 등을 엿볼 수 있다. 경기도 오산시 경기대로 742 (외삼미동) 유엔군초전기념관 (전화 031-377-1625) 유엔군 초전기념관 www.osan.go.kr/osanUnfw/ 가슴에 단 명예, 6.25 전쟁과 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