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어류(魚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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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속에 숨어사는 "모래무지(모래무치)"자연과 함께/어류(魚類) 2009. 9. 10. 06:02
모래 속에 숨어사는 "모래무지(모래무치)" 모래무지는 잉어과의 물고기로 몸길이 15~25cm로 홀쭉하고 머리가 크며 입가에 한 쌍의 수염이 있다. 몸빛은 은백색 바탕에 배는 희고 등은 검으며 체측 중앙에 6개 가량과 등쪽에 여러 개의 눈알 모양의 어두운 무늬가 있어 모래와 비슷한 보호색을 이룬다. 모래 속에 숨어 있다가 강바닥에 사는 곤충이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5-6월로 수컷은 머리 부분과 가슴지느러미에 산란기의 물고기에 생기는 돌기물인 추성이 나타난다. 요즘은 하천의 오염으로 점점 보기가 어려워진다. 깨끗한 물에서만 살기 때문에 모래무지의 분포는 강의 오염 정도를 알려 준다. 모래무지는 다른 이름으로 오개모자, 땅모자, 마자, 마주, 모래마자, 모래마주, 모래무치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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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유 물고기 "꺽지"자연과 함께/어류(魚類) 2009. 9. 3. 05:33
한국의 고유 물고기 "꺽지" 꺽지는 농어과의 물고기로 한국의 고유종이다. 몸길이 25cm 정도이고 몸빛은 회갈색 바탕에 7-8개의 짙은 가로띠가 있다 하천 중상류의 물이 맑은 곳에서 살며, 돌 밑에 잘 숨는다. 새우, 작은 곤충 등을 잡아먹는다 경계심이 많고, 자기 영역에 대한 텃세가 강하다. 산란기는 5-6월이며, 알을 낳아 돌 밑에 둥그스름하게 붙여 놓는다 어미는 알이 부화할 때까지 알 주위를 맴돌며 알을 보호한다. 맛이 좋아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수명은 5-6년이다. 근연종으로 꺽저기(Coreoperca kawamebari)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