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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퉁가리"자연과 함께/어류(魚類) 2009. 9. 4. 19:44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퉁가리(Korean Torrent Catfish)"
메기목 퉁가리과의 민물고기로 우리나라 고유어종이다. 생김새가 메기와 비슷하지만 색깔이 노랗고 작다.
물이 맑고 자갈이 많은 하천의 중상류에 서식하며 수서 곤충을 주로 먹고산다.
돌 밑에 잘 숨고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어종이다.
산란기는 5∼6월이며, 부화 후 전장 15.5∼16.0mm 정도 되면 성어와 같은 형태를 갖추게 된다.
몸은 약간 둥글고 길며, 머리는 수평으로 넙적하고 미병부는 수직으로 납작하다.눈은 아주 작으며 머리의 위쪽에 치우쳐 피막에 싸이고 그 뒷부분은 불룩 튀어 나왔다.입은 주둥이 끝에 열리며,
상악과 하악은 거의 같은 길이이며, 몸에 비늘은 없다. 입수염은 4쌍으로 2쌍은 머리의 길이와 거의 같으며, 다른 2쌍은 짧다.
측선은 흔적만 있거나 없다.가슴지느러미 가시는 굵고 단단하며 피부에 묻혀 있고 가슴지느러미 가시의 안쪽에는 1∼3개의
작은 거치가 있는데 이것은 성장함에 따라 감소되며, 배지느러미는 작고 둥글다. 등지느러미는 배지느러미보다
가슴지느러미에 훨씬 가깝게 위치한다. 등지느러미 가시는 굵으며 뾰족하고 피부속에 묻혀 있다.
"난호어목지"와 "전어지"에서는 "통자개"로 소개 되어 있는데 개구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며 쏘는 가시가 있어 사람을 쏠 수
있다고 하였다. 퉁가리는 별칭으로 통자개,뎅가리,바가사리,퉁바가,틍새,틍어리,탱바리 등 다양하게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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