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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세시풍속 "가도마쓰(門松:Kadomatsu)"해외 나들이/일본(日本) 2010. 1. 2. 21:07
일본의 세시풍속 "가도마쓰(門松:Kadomatsu)"
일본에서도 설(お正月)은 일년 가운데 가장 뜻 있고 중요한 명절이다.일본사람들은 설 을 "쌀을 관장하는 신"이 오시는 때로 생각하였다.
즉. 설님이 와서 일 년 동안의 풍작을 맞이하는 풍습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한해의 첫날. "도시가미(年神)" 또는 "도시도꾸진(歲德神)"이라는 신(神)을 맞이하는 날이다.
이 신(神)은 높은 곳에서 인간세상에 내려와 인간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문(大門)이나 출입구에 가도마쓰(門松)로 장식하고, 가가미모찌(鏡もち)를 만들어 신에게 바친다.
일본의 설 풍경으로 가장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이 가도마쓰(門松)이다.
이것을 설치하지 않으면 설 기분이 나지 않는다고 할 정도이다.
이 가도마쓰(門松)란 글자 그대로 집의 대문이나 현관에 소나무 가지를 세우는 것이다.
소나무를 마쓰(松)라고 하는데, 이것은 동음어인 마쓰(기다리다)라는 의미를 내포하여 "신을 기다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에 따라서 소나무 대신에 상록수인 비쭈기나무나 붓순나무의 가지를 세우는 곳도 있다.
이러한 습관은 이들 나무를 타고. 신이 내려온다고 믿었기 때문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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