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녕사 석조삼존불(奉寧寺 石造三尊佛)수원사랑/문화재(文化財) 2010. 3. 24. 20:54
봉녕사 석조삼존불(奉寧寺 石造三尊佛)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248번지 대한불교조계종 봉녕사에는 석조삼존불(石造三尊佛)이 전하여 오는데
예전엔 약사전 옆뜰 노천에 봉안되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대웅전 왼편에 용화각을 건립하고 봉안하고 있다.
이들 석조삼존불(石造三尊佛)은 대웅전 뒤편 언덕에 건물을 지으려고 터를 닦는 도중에 출토되었는데
1구의 좌상(坐像)과 2구의 입상(立像) 등 모두 3기로 이루어진 이 삼존불(三尊佛)은좌상(坐像)을 본존(本尊)으로, 두 입상(立像)이 협시불(脇侍佛)로 여겨진다.
봉녕사 석조삼존불(奉寧寺
造三尊佛)은 1994년 10월 29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1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석조삼존불(石造三尊佛)은 각각 복엽 복련(複葉覆蓮)의 연화문이 조각되었다.본존불(本尊佛)인 좌상(坐像)은 소발(素髮)을 한 듯하지만 파손이 심하여 육계(肉계)의 존재 여부는 불확실하다.상호(相好)는 눈과 코 등의 부분이 마멸로 인하여 희미하게 보이지만 원만한 편으로 양 귀와 목은 짧다.법의(法衣)는 우견편단(右肩偏袒)으로 오른손은 무릎에서, 왼손은 가슴에서 내장(內掌)했다.2구의 입상(立像) 역시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는데, 오른손을 밑으로 내려 옷주름을 잡고 있는 점만이 다르다.각 부의 조성 수법으로 보아 고려시대 중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수원사랑 > 문화재(文化財)'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성을 지켜주는 신(神)을 모신 사당 "성신사(城神祠)" (0) 2010.09.14 무지개 수문 "화홍문(華虹門)" (0) 2010.08.18 수원화성(水原華城)의 춘설(春雪) (0) 2010.03.18 항주(杭州)의 미목(尾目) 같다는 "항미정(杭眉亭)" (0) 2010.01.11 중국 시인 소동파(蘇東坡) 시구에서 따서 지은 "항미정(杭眉亭)" (0) 2010.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