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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대(二妓臺) 해안
    국내 나들이/부산(釜山) 2010. 12. 18. 13:41

     이기대(二妓臺) 해안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동쪽의 장자산(225 m) 자락과 접하여 있는 이기대(二妓臺)는 

    기기묘묘한 바위로 이루어진 약 2 km의 바닷가 해안을 말하는데, "이기대(二妓臺)"란 명칭의 유래는

     첫째는 조선시대 좌수영의 역사와 지리를 소개한 동래영지(東來營地,1850년 좌수사 이형하 편찬)에서 이기대라고 적고 있고,

    좌수영에서 남쪽으로 15리에 있으며 위에 두 기생의 무덤이 있어서 이기대라고 말한다고 할 뿐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둘째는 경상좌수사가 두 기생을 데리고 놀아서 이기대라고 하였다는 말도 있으나 옛날 큰 벼슬을 한 관리들은 가는 곳마다

    기생놀이를 했고, 그래서 이기대라고 했다는데 근거 없는 말이 아닐 수는 없으나 천민에 속했던 두 기생의 무덤이 있다고

    경관이 빼어난 곳의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도 일반적인 견해다.

    셋째로 수영의 향토사학자 최한복(崔漢福 , 1895~1968)에 의하면 임진왜란때 왜군들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는 부근의 경치좋은 곳에서

    축하잔치를 열었는데, 그 때 수영의 의로운 기녀가 자청해서 잔치에 참가하여 왜장에게 술을 잔뜩 권하여 술에 취하게 한 후

     왜장을 안고 물속에 떨어져 죽었다는 것인데 그래서 이기대(二妓臺)가 아닌 의기대(義妓臺)가 맞는 이름이라고도 하였다 한다.

    그런데 이기대(二妓臺)의 명칭은 공부(公簿)라고 할 수 있는 동래영지(東來營地)에서  이미 150 여년전에

    종전의 기록을 근거로 이기대(二妓臺)라고 하였으니가장 설득력이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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