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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조망공원휴게소국내 나들이/휴게소,쉼터(休憩所) 2012. 8. 7. 05:23
지리산 조망공원휴게소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구양리에 위치한 지리산 조망공원휴게소.
1023번 지방도에 지리산을 전국으로 알리고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는
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2004년 10월 함양군에서 준공하였다.
이곳은 공원의 이름에 걸맞게 지리산의 주요능선 하봉에서 중봉. 천왕봉(지리산 1915m)을 거쳐
제석봉, 전로봉, 촛대봉, 세석평원, 영신봉, 칠선봉, 덕평봉, 벽소령, 형제봉, 명선봉,
토끼봉, 삼도봉(날라리봉), 반야봉까지를 한 눈에 유일한게 조망할 수 있다.
지리산 조망공원의 시설물로는 넓은 광장의 휴게소와 매점 그리고 정자가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인 박찬수씨의 작품들이 세워져 있다.
작품들은 지리산을 노래한 옛 시인들의 시문비 15점과 장승 108개 솟대 33개 등이다.
또한 지리산 조망공원에는 천왕봉의 성모상의 원천인 마고할미의 상도 있어
지리산의 옛 전설을 더욱 빛내 주고 있다.
천왕봉 마고할미
지리산 천왕봉은 옛부터 경배의 대상으로 이 곳에 봉안된 천년 전 성모상의 영험함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천왕봉이 한 눈에 들어오는 여기. 천왕성모의 또 다른 친근한 이름인 마고할미를 모셔서 국태민안(國泰民安)의 발원터로 삼고자 한다.
벽송인(碧松人) 배구한(裵久閒) 원응(元應)스님께서 지리산 천왕봉의 아침장관을 보시며 짓고 쓰신 휘호를 새긴 시 바위
天王峯上朝景壯觀吟(천왕봉상조경장관음)천왕봉 위의 아침경치 장관을 읊다.
七仙淸流濯世塵(칠선청류탁세진) 칠선골 맑은물에 세상티끌 씻어내고
天王峯上雄氣生(천왕봉상웅기생) 천왕봉 올라서니 웅장한 기운이구나
俯望矗矗天上峰(부망촉촉천상봉) 굽어보니 우뚝우뚝 일천산 봉우리요
雲海茫茫萬里廻(운해망망만리회) 구름바다는 아득히 만리에 돌아드네
碧松人 裵久閒 元應 題書 벽송인 배구한 원응스님이 짓고 쓰다.
내 고 향 - 사숙재 강희맹(私淑齎 姜希孟)
지리산 높이 솟아 올라/ 만길이나 거대한데
그 산 속엔 묻힌 옛 고을/ 화잠사 옛 절터 지나서
엄천으로 가는 길에/ 푸른 대밭 띳집 있는 곳/ 거기가 내 고향일세
천 왕 봉(天王峰) - 면암 최익현(勉庵 崔益鉉)
하늘과 땅과 풀이 그 어느 해에 처음 열려서/ 두류산을 준비하여 저 하늘을 떠 받 치였는가
층계진 언덕 그늘에는 봄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기에/ 산 아래 구름 끼니 낮인데도 잠을 자고 싶구나.
해와 달을 우러르며 고개 돌려 얼굴을 찡그림이여/ 산과 물을 관할하니 모두가 내 앞에 엎드리누나
참 길을 찾고 있는데 어디 다른 길이 있을 손가/ 발원하는 데서부터 냇물이 떠나가게 되었으리라.
지 리 산(智離山) - 문동도(文東道)
넓고 넓은 그 위에 또 겹쳐 광대한 모습/ 그렇게 아득히 세속 먼지 벗어났네
꽃이 떨어져 계곡에는 비단같은 물 흐르고/ 구름 생기나니 구렁에 자리를 펼쳤네
산과 시내에는 사람이 길을 찾으며/ 온 세상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봄 이로구나
절경을 찾아서 시구를 쓰고자 하여/ 언덕에 의지해서니 붓은 절로 흐르누나
七仙淸流濯世塵(칠선청류탁세진) 칠선골 맑은물에 세상티끌 씻어내고
天王峯上雄氣生(천왕봉상웅기생) 천왕봉 올라서니 웅장한 기운이구나
俯望矗矗天上峰(부망촉촉천상봉) 굽어보니 우뚝우뚝 일천산 봉우리요
雲海茫茫萬里廻(운해망망만리회) 구름바다는 아득히 만리에 돌아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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