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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금성 건청궁(紫禁城 乾淸宮, 쯔진청 치안칭궁)
    해외 나들이/중국(中國) 2012. 10. 13. 07:14

     

    자금성 건청궁(紫禁城 乾淸宮, 쯔진청 치안칭궁)

     

     

     

    건청궁(乾淸宮)은 명나라 영락 18년(1420년)에 지은 궁으로, 명대와 청대에

     

    여러 차례 훼손과 중건을 반복하다가 화재로 소실된 것을 1798년에 지금의 건물이 지어졌다.

     

    자금성의 첫 주인인 영락제부터 명의 마지막 황제 숭정제까지 14명의 황제가 이곳을 침궁으로 사용했다.

     

    건청궁(乾淸宮)은 황제의 침궁인 동시에 일상의 정무를 처리하던 평상시 집무궁(執務宮)이며,

     

     이 전각에서 황족의 가연(家宴)을 베풀기도 했으며 외국 사절을 접견하기도 했다.

     

    또한 황제의 암살을 방지하기 위해 27개의 침대를 매일 밤 바꿔가며 잠을 자던 곳으로 유명하다.

     

     

     

     

     

     

     

     

     

     

     

     

     

     

     

     

     

     

     

     

     

     

     

     

    건청궁(乾淸宮) 내부의 금룡보좌(金龍寶座)

     

     

    건천궁의 내부에는 청나라의 제3대 황제(재위 1643년 ~ 1661년)인 순치제의 글씨인

    정대광명(正大光明)이라는 편액(扁額)이 금룡보좌(金龍寶座) 위에 걸려있는데

     "바른 것을 밝힌다."뜻으로 통치의 기본은 바른데서 출발한다는 뜻이다.

    청나라 다섯번째 황제인 옹정제는 그가 황제에 오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므로,

    후계자를 지명하는 독특한 방법으로 자신의 뒤를 이을 황태자의 이름을 문서에 적은 뒤,

    봉인한 상자 속에 넣어 “정대광명(正大光明)” 편액(扁額) 뒤에 감춰두었다.

    황제가 사망했을 때 편액(扁額) 뒤 상자의 봉인을 뜯고 이름을 후계자를 확인한 뒤, 새로운 천자를 공포하게 하였다.

    이렇게 하여 황제의 만년에도 차기 황태자가 누가 될지 모르므로 왕자들은 모두 황제가 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황제의 환심을 사러 눈치를 보아 레임덕(lame duck)현상으로 인한 권력누수를 막을 수 있었다.

    이러한 방법은 후계 황제에게 계속 이어져 청나라의 독특한 황위계승 방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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