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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용관 만리장성(居庸關 萬里長城,,쥐융관 완리창청)
    해외 나들이/중국(中國) 2012. 10. 16. 23:32

     

    거용관 만리장성(居庸關 萬里長城,쥐융관 완리창청)


    중국의 수도 북경시(北京市, 베이징시) 구역에서 북서쪽으로 약 50 Km 떨어진

    창평구(昌平区,창핑취) 경내에 위치하고 있는 거용관(居庸關)은

    북경 장성(長城) 연선에서 유명한 고관성(古關城)이자

    1961년에 배포한 전국 중점문화재 보호기관이며

    1987년에 세계문화유산에 들어간 장성의 구성부분 이기도 하다.

    관성의 협곡은 태항산맥(泰行山脈)군의 산지에 속하며 지형이 극히 험요하다.

    일찌기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에 연(燕)나라가 이 길목을 수비하였고, 그 때에 거용새(居庸塞)라고 불렀다.

    한나라 때에 거용관 장성은 이미 일정한 규모를 갖추었다.

    현재 보존되어 있는 장성은 명나라 홍무(洪武) 원년(기원 1368년)부터

    대장군 서달(大將軍 徐達), 부장군 상우춘(副將軍 常遇春)이 축조하기 시작하여

    명나라 경태(景泰) 초년(기원 1450~1454년) 및 그 후에 계속 수축하였다.

    성벽의 주변길이는 4여 m에 달하고 남북월성(南北月城) 및 성루, 망루 등 완벽한 군사시설을 갖추었다.

    역사적으로 관성 내에는 또 어서(御書), 묘우(廟宇) 유확 등 다양한 건축시설도 있었다.

    거용(居庸)은 진시황이 장성을 축조할 때 범죄자, 병졸 및 강제 징집한 민간인들을

    이곳에 옮겨 거주하도록 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게 되었는데,

    거용(居庸)은 즉, “범속한 사람들을 옮겨서 거주하도록(주거용주,徙居庸徒)”했다는 뜻이다.


    불도장성비호한(不到長城非好漢:만리장성에 가보지 않으면 호한이 될 수 없다)이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만리장성(萬里長城)은 진의 강력한 통일제국체제가 낳은 상징적 산물이다.

    춘추전국시대에 지어지기 시작한 장성은 20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그 길이가 5천만m에 이른다.

    장성은 북방의 유목민족들의 침입에 대처하기 위해 지어졌다.

    북방의 유목민족들은 시베리아의 혹한으로 더 이상 북쪽으로는 진출할 수 없게 되자 남쪽을 침략하기 시작했다.

    기후가 온화하고 물자가 풍부한 농경지대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만리장성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했다.

    따라서 만리장성은 단순히 군사적 침략을 막기 위한 방어막인 동시에

    유목민족과 농경민족의 문화를 구분하는 경계선의 역할도 했다.

    오늘날 말하는 서쪽 감숙성의 가욕관(嘉浴館)에서 시작하여

    요녕성 압록강변에 이르는 635만m 길이의 성벽은 대부분 명나라때 지어진 것들이다.


    이제는 흘러간 역사의 자취가 된 장성은 세계 7대 건축물, 8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세계적인 유적지이다.

    또 만리장성은 이른바 "세계에서 가장 긴 무덤"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 거대한 명성을 만들기 위해 만리장성을 쌓던 사람들이 일을 하다 죽으면 그 자리에 묻혔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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