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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궁(龍宮)같이 화려한 “공묘 대성전(孔廟 大成殿, 쿵먀오 다청뎬)”
    해외 나들이/중국(中國) 2012. 10. 19. 05:23

     

    용궁(龍宮)같이 화려한

     

    “공묘 대성전(孔廟 大成殿, 쿵먀오 다청뎬)”


    중국 산동성 곡부(曲阜,취푸)에 위치한 공묘(孔廟,쿵먀오) 안에 대성전(大成殿,다청뎬)은

    궁전식으로 된 중심 건축물로 당대(唐代)에는 문성왕전(文宣王殿)이라고 일컫다가

    송나라 휘종(徽宗)이 공자를 “집고성선현지대성(集古聖先賢之大成)”이라고 존숭하여

    이름을 대성전(大成殿,다청뎬)으로 바꾸고 아울러 편액을 내렸다.

    명나라 성화(成化) 16년(1480)에 중수하고 홍치(弘治) 13년(1500)에 불탄 뒤에 다시 중수하였으며,

    청나라 옹정(雍正) 2년(1724) 우레를 만나 다시 중수하였다.

    대성전은 높이는 32m, 폭54m, 길이34m 이며, 처마 아래에는 큰 돌기둥 28개가 있는데,

    낭첨(廊檐)과 후첨(後檐) 아래 수마팔릉석주(水磨八棱石柱) 18개에는 용과 구름이 새겨져 있고,

    전첨(前檐) 아래의 10개에는 두 마리 용이 구슬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이 기둥들은 8각 8면으로 되어 있으며 한 면에 각각 9마리의 용을 조각하여

    기둥 하나에 72마리의 용이 조각되어 있다.

    이것은 공자의 72제자를 상징하고, 18개 기둥에 조각된 1296마리의 용은

    중국 전역에 있는 용을 전부 한데 모아 놓은 의미로 풀이 되고 있다.

    아래에는 산해파도(山海波濤)가, 위에는 떠다니는 구름으로 장식되어 있다.

    대성전 앞의 노대(露臺)와 관창(寬敞)은

    예전의 공자를 제사지내며 뜰에서 팔일무(八佾舞)를 추던 곳이다.

    노대 아래에는 이수(螭首)가 새겨진 돌상이 포진되어 있으며,

    그 주위에는 쌍층한백옥(雙層漢白玉)으로 조각된 난간이 세워져 있고

    아울러 네 갈래의 복도(複道)가 있어서

    건축설계가 정치하고도 엄밀하여 그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대성전 안 정중앙에는 “지성선사(至聖先師)”라고 적힌 편액이 걸려있고,

    감실 내에는 공자의 소상을 모셔두고 있는데,

    양측에는 사배(四配)인 안회(顔回).증삼(曾參).공급(孔伋).맹가(孟軻)와,

    12철인 민손(閔損).염옹(冉雍).단목사(端木賜).중유(仲由).복상(卜商).유약(有若),

    염경(冉耕).재여(宰予).염구(冉求).언언(言偃).전손사(顓孫師).주희(朱熹)의 소상이 있다.

    대성전 앞 동서 양무에는 공문(孔門) 제자들과 유가(儒家)의 역대 선현을 모시고 있다.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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