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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화성(水原華城) '북동포루(北東砲樓)'
    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14. 1. 23. 04:55

     

    수원화성(水原華城) '북동포루(北東砲樓)'

     

     

    북동포루(北東砲樓)는 화성의 5개 포루 중 동북쪽 장안문과 화홍문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누(樓)는 대체로 5좌(座)가 있는데, 그 구조는 모두 똑같다.

    성의 몸체에 凸자 모양을 붙여 치성과 비슷하게 하고 집을 지었는데, 높이는 포(鋪)와 같다.

    3층으로 하여 그 가운데를 비운 점이 마치 공심돈의 구조와 비슷하다.

    모두 벽돌을 사용하여 만들었는데, 아래 넓이나 위의 줄어든 넓이가

    모두 옛날 제도의 재돌(再突)하는 형세를 따랐다.

    화포를 많이 감추어 두어 위 아래에서 한꺼번에 쏘게 하였다.

    지대(地臺) 위에다 벽돌을 쌓고 집을 지었는데,

    5량을 성 밖으로 나오게하고 3영(三楹)으로 길게 하였다.

    바깥 쪽 아래 너비 각각 24척(7.27m), 위의 줄어든 너비 20척(6.06m),

    좌우의 아래 너비 각각 29척(8.79m), 위의 줄어든 너비 27척(8.18m), 높이 27척 5촌(8.2m),

    3면 벽 두께 6척(1.81m), 높이는 들보와 이어져 있고, 두께는 처마 두께와 비슷하다.

    바깥 쪽 지대의 위에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서 대포 혈석 2개를 놓았다.

    좌우 면에도 사이에 3개의 혈석(혈은 사방 각 1척)을 놓았다.

    벽돌로 쌓은 공간 안에는 평지에서 위로 5척 되는 곳에다 벽에 의지해서

    3면에 포판을 두르고 총혈 15개(사방 각 9촌)를 내었다.

    또 포판을 두른 곳에서 10척 쯤 위에는 3간 누판(樓板)을 깔고

    누(樓)의 위 3면에는 총안 15개를 뚫어 놓았다.


    외면의 총안 위에는 또 전안 4개를 뚫었다.

    좌우면에는 위쪽으로 벽돌을 뚫고 작은 판문 셋을 설치하였는데,

    밖에는 짐승 얼굴을 그리고, 각각 전안을 뚫었다.

    문 사이 벽면에는 쌍으로 전안을 뚫어 놓았다.

    안쪽은 성탁(城托)에 의지하여 전부를 돌로 쌓고, 그 위에 판문을 설치하였다.

    문지방 안의 청(廳)의 끝은 사방 4척쯤 비워서 별도로 덮개판을 설치하여 밀고 당겨 여닫게 하였다.

    거기에다 나무 사닥다리를 대어서 아래쪽 공간으로 통하게 하였다.

    누 위의 단청은 3토를 사용하였고 들보 위는 회를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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