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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관악산(冠岳山, 632m)
    국내 나들이/산(山)으로 2014. 7. 25. 05:28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관악산(冠岳山, 632m)

     

    관악산(冠岳山)은 서울의 조산이다.

    관악산은 청계산·삼성산과 함께 옛 금천의 진산(鎭山)인 금지산경(衿芝山經)을 이루는데, 이 산경의 최고봉이기도 하다.

    산봉우리의 모양이 불과 같아 풍수적으로 화산이 된다.

    빼어난 수십개의 봉우리와 바위들이 많고 오래된 나무 와 온갖 풀이 바위와 어우러져 철따라 변하는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같다하여 소금강 또는 서쪽에 있는 금강산이라하여 서금강이라고 한다.

    곳곳에 드러난 암봉들이 깊은 골짜기와 어울려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나

    산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가족동반 당일산행 대상지로서 많은 이들이 찾는다.

    검붉은 바위로 이루어진 관악산은 그 꼭대기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으로 보여서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갓뫼(간뫼)’ 또는 관악(冠岳)’이라고 했다.

    관악산은 옛 지도에는 관악으로 많이 나온다.

    () 자체가 산()을 뜻하기 때문에 옛날에는 그 뒤에 다시 자를 덧붙이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

    이렇듯 관악의 산이름은 그 형상이 마치 관처럼 생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처음의 산이름은 주위 산세에서 으뜸간다는 뜻이라고 한다.

    관악산은 옛날부터 개성 송악산(松岳山), 가평 화악산(華岳山),

    파주 감악산(紺岳山), 포천 운악산(雲岳山)과 함께 경기도 오악(五岳)의 하나였다.

    일찍이 고려 숙종 원년(1069) 김위제가 지리도참설에 의해 남경 천도를 건의할 때 삼각산 남쪽을 오덕구(五德丘)라 말하며,

    그 남쪽의 관악은 모양이 날카로와 화덕(火德)에 속한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관악산은 그 이전 한강을 중심으로 백제·고구려·신라 삼국이 쟁탈전을 펼치고

    당군(唐軍)을 축출할 때 그 지형상 군사적 요충지가 되었다.

    조선후기 기록인 연주암지(戀主庵誌)에는 신라 문무왕 17(677) 의상대사가 관악사와 의상대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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