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갯골생태공원 '소금창고 이야기(Salt Warehouse Story)'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14. 9. 11. 05:42
시흥갯골생태공원 '소금창고 이야기(Salt Warehouse Story)'
1934년 기준, 시흥의 소래염전이 속하였던 인천출장소의 소금 판매 인원은 조선인 13명, 일본인 6명이었다.
이들 특약 판매원에게 넘겨진 소금에 이윤이 붙어 소비자에게 전달되었다.
일제는 세금을 징수하기 위하여 밀염(密鹽),즉 비밀리에 만들어 내는 소금,
그리고 중국에서 들여오는 밀수소금에 관한 취채를 엄격히 하였다.
소금값이 형편없는 오늘날에는 소금창고에서 훔쳐갈 물건이 없을 수 있지만,
당대에는 고가의 전매품을 보관하는 보물창고였던 셈이다.
이러한 보물창고가 갯골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배치되어 있었고,
새우개마을 쪽으로 23동이 배치되었으며, 북쪽으로 17동이 배치되었다.
배로 운반하는 경우가 있었기에 갯골을 중심으로 일렬로 배치된 것이다.
멀리서 볼 때는 소금창고들이 군락을 이루듯이 위용을 자랑하면서 갈대밭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곤 하였으나,
아쉽게도 현재까지 남은 소금창고는 2동 뿐이다.
갯골이란 갯벌사이를 뚫고 길게 나있는 고랑(물고랑, 물길)을 말한다.
갯골 중에서도 시흥의 갯골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내륙 깊숙이 들어와 있는 내만 갯벌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갯골에는 다양한 생물군들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의 보고이다.
= 경기도 시흥시 섬말길 94 (장곡동) 시흥갯골생태공원 =
2098 '국내 나들이 > 공원(公園)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탄 노작공원(東灘 露雀公園) (0) 2014.09.15 유니스의 정원(Eunice's Garden), 이풀실내정원(Ipul Indoor Garden)에서 (0) 2014.09.11 서울월드컵공원 (하늘공원) (0) 2014.09.03 서호천 솟대공원 (0) 2014.08.09 퉁소바위공원 (0) 2014.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