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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광교정수장(水原 光敎淨水場)
    수원사랑/각급 기관, 단체 2014. 4. 13. 23:00

    수원 광교정수장(水原 光敎淨水場)

     

    우리가 집에서 먹는 물은?

     

    일단 강(江)이나 저수지 등 물을 얻을수 있는 수원(水源, 물을 공급 받을 수 있는 곳)에서

    물을 끌어와 정수기처럼 물을 깨끗하게 하는 곳이 정수장(淨水場)이다.

    정수장에서는 정수된 물을 펌프로 압력을 주어 높은 곳 또는 먼 곳까지 갈 수 있게 하여

    배관을 통해 각 가정 까지 공급하게 되는데, 고층 건물이나 아파트 같은 경우는

    옥상에 큰 물 저장탱크를 설치하여 물을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게 된다.

    정수장과 거리가 아주 먼 경우에는 집수정(물을 저장하여 두는 곳)을 만들어

    저장된 물을 다시 한번 압력을 높여 각 가정으로 보내게 된다.

     

     

    단계별 정수처리 과정

     

    착수정(着水井)

    취수장으로부터 유입된 원수의 유속과 유량을 안정화시키고,

    원수에 혼입된 모래 등 무거운 불순물을 가라앉히는 단계로 이때 물에 황산알루미늄이나 염소 같은 약품을 넣는다.

    이것들은 균을 죽이고 맛을 좋게 하며 냄새를 없애고 또한 물 속의 고체들을 가라앉혀 준다.

     

    혼화지(混化池)

    물속에 떠다니는 작은 입자들이 큰 덩어리로 뭉칠 수 있도록 약품(凝集劑, 응집제)을 넣고 골고루 섞어 주는 단계

     

    응집지(凝集池)

    혼화지에서 만들어진 입자 덩어리를 플록(Floc)이라고 하며,

    이러한 플록들이 충분히 크게 뭉쳐져 가라앉기 쉽도록 큰 플록으로 성장시키는 단계.

    투여된 황산알루미늄과 같은 약품이 물속의 불순물 알갱이에 달라붙는데 이를 응고(凝固)라고 하며,

    응고된 알갱이들은 또 서로 달라붙어 커다란 알갱이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를 응집(凝集)이라고 한다.

     

    침전지(沈澱池)

    응집지에서 뭉쳐진 플록들을 바닥으로 가라앉히고 위쪽의 깨끗한 물과 분리시키는 단계.

    침전지에서는 플록이 밑으로 잘 가라앉히게 하기 위해서 유속을 느리게 흐르도록 하고,

    여기서 플록이 물에 가라앉는 원리는 당연히 미세먼지가 점점 크게 뭉치게 되면

    그만큼 먼지들의 무게가 무거워지면 자연스럽게 물 밑으로 가라앉게 되는 원리이다.

     

    여과지(濾過池)

    침전지를 통과하고서도 여전히 물속에 남아있는 미세한 불순물들을 최종적으로 걸러내는 단계.

    여과장치는 모래와 자갈층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물 속에 남아있는 모든 알갱이들을 없애는 구실을 한다.

    여과지의 구조는 두꺼운 모래층으로 되어있는데 이 두꺼운 모래층을 물이 통과하면서

    남아있던 마지막 미세먼지까지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살균소독(殺菌消毒)

    여과지를 거친 깨끗한 물이라도 물속에는 세균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미량의 염소 또는 오존 등을 투입하여 위생적으로 안전한 물을 만드는 단계

    여과지를 거친 물은 마지막으로 소독약품 투입실로 가게 되는데

    소독약품 투입실에서는 이제 깨끗해진 물이 상수도를 통해 가정으로 운반되는 과정 중

    2차 오염이 되지 않도록 물에 소독약품을 첨가하는 일을 한다.

    이때 투입하는 약품은 대표로 염소와 오존이 있는데,

    오존은 살균력이 염소보다 강하지만 물에 잔류하는 시간이 짧아

    가정으로 이동하는 중에 오염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또한 비용도 염소를 사용하는 것보다 많이 들기 때문에

    오존보다는 잔류시간이 길고 값싼 염소를 많이 사용한다.

    수돗물에서 약품 냄새가 난다는 것이 바로 이때 투입한 염소가

    아직 수돗물에 잔류하여 나는 냄새이다.

    이때는 수돗물을 잠깐 공기 중에 방치한 후 마시면

    염소가 공기 중으로 증발하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마실 수가 있다.

    이렇게 마지막으로 약품소독실까지 거친 물은 정수지에 잠깐 머물렀다

    배수지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가정으로 오게 된다.

     

    정수지(淨水池)

    정수처리 과정을 거친 깨끗한 수돗물을 각 가정으로 보내기 이전에 임시 저장해 두는 단계.

    정수 처리된 물은 탱크나 정수지라 불리는 저수지에 저장된다.

    이 시간동안 염소가 물 전체로 퍼져 섞이게 되어 완전 소독이 되게 된다.

    그런 다음 물을 보내는 파이프를 통해 우리가 음용하는 먹는 물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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