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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桐華寺) 조사전(祖師殿)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5. 3. 20. 04:55
동화사(桐華寺) 조사전(祖師殿)
동화사(桐華寺) 조사전(祖師殿)은 동화사를 거쳐간 역대 고승의 영정을 모셔둔 곳이다.
동화사를 창건한 스님으로 알려진 극달화상(極達和尙)과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
사명대사(四溟大師) 유정(惟政), 인악대사(仁岳大師) 세장(世章), 두여(斗如), 의첨(義沾),
지화(智和), 총륜(摠倫), 석우(石友·조계종 초대 종정) 스님 등 27분을 봉안하고 있다. 18세기의 건물이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 (도학동) =
동화사(桐華寺) 조사전(祖師殿) 주련(柱聯)
주련은 행서체로 묵선자 박지명이 썼다.
글의 내용은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승병장(僧兵將) 인오(印悟:1548∼1623) 스님의 시문집인
‘청매집(靑梅集)’과 당대(唐代)의 승려 향엄(香嚴) 지한(智閑)의 일화에서 유래한 화두인
‘향엄격죽(香嚴擊竹: 대나무 소리에서 얻은 열반의 깨달음)’에 나온다.
龍吟枯木猶生喜(용음고목유생희) 고목 속에 용이 우니 기쁨이 솟아나고
髑髏生光識轉幽(촉루생광식전유) 해골에서 빛이 나니 알음알이 깊어지네.
磊落一聲空粉碎(뇌락일성공분쇄) 벽력 같은 큰 소리 허공을 깨부수고
月波千里放孤舟(월파천리방고주) 달빛 파도 천리에 외로운 배 띄우네.
*髑髏(촉루):해골
편액 글씨는 세 글자 모두 서체가 다르다.
조(祖)자는 행서(行書), 사(師)자는 초서(草書), 전(殿)자는 해서(楷書)로 보기 드문 예의 편액 유형이다.
龍吟枯木猶生喜(용음고목유생희) 고목 속에 용이 우니 기쁨이 솟아나고
髑髏生光識轉幽(촉루생광식전유) 해골에서 빛이 나니 알음알이 깊어지네.
*髑髏(촉루): 해골
磊落一聲空粉碎(뇌락일성공분쇄) 벽력 같은 큰 소리 허공을 깨부수고
月波千里放孤舟(월파천리방고주) 달빛 파도 천리에 외로운 배 띄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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