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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초의 선종 사찰, 린자이슈 겐초지(臨濟宗 建長寺, 임제종 건장사)해외 나들이/일본(日本) 2016. 2. 6. 05:26
일본 최초의 선종 사찰, 린자이슈 겐초지(臨濟宗 建長寺, 임제종 건장사)
겐초지(建長寺)는 일본 가나가와현(神奈川縣) 가마쿠라(鎌倉)에 있는 선종 사찰로
1253년 호죠토키요리(北条時頼: 가마쿠라막부 제5대 집권자)가 송나라에서
젠슈(禪宗: 불교의 종파)의 고승 난케이도류(蘭渓道隆)를 불러들여 일본최초로 본격적인 젠슈도장으로 창건한 곳이다.
그리고 간토(關東)지역 약 500여개의 린자이슈(臨濟宗) 겐쵸지(建長寺)파 사원의 총 본산으로
광대한 부지에 펼쳐진 사원건물들은 엄숙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창건 당시에는 닷츄(塔頭 : 본사 경내에 있는 작은 사원)가 49개소였으나 화재 등으로 소실된 후
에도막부(江戶幕府)시대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 가문이 부흥시켜 현재 12개가 남아있게 되었다.
주요 건축물로는 교토에서 이축한 소몬(総門), 동판으로 얹은 지붕의 산몬(三門),
도쿄의 죠죠우지(増上寺) 뵤쇼(廟所: 선조나 귀인의 영을 모신 장소)를 이전해온 불전,
주지의 설법을 들을 수 있는 간토(關東) 최대의 법당 등이 있다.
불전 앞에는 수령 800년이 넘는 거목들이 아름드리 늘어서 있다.
총문(總門, 소몬)
겐초지(建長寺) 절은 1253년, 선(禪)으로 국가의 흥륭을 도모하고자 한
가마쿠라 막부(鎌倉幕府)의 정부 총괄자 호조 토키요리(北条時頼)의 발원에 의해
중국의 선승인 난케이도류(蘭渓道隆)가 창건한 일본 최초의 순선(純禪) 대도장(大道場)이다.
건축은 총문, 삼문, 불전, 법당(강당), 방장(본당, 객전, 주지의 방을 겸하는 것)이 일직선으로 이어진 중국의 선종양식을 따르고 있다.
현재의 총문은 1783년에 교토(京都)의 절인 한주잔마이인(般舟三昧院)에서 만들어진 것을 1940년에 이축한 것이다.
현판의 고후쿠산(巨福山, 거복산)이라는 글자는 “큰 복을 가져오는 절”이라는 의미로
겐초지 제10대 주지인 중국 승려 일산일녕(一山一寧) 선사가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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