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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이 오는 길목, 광교저수지 광교마루길 산책
    수원사랑/휴식공간 2016. 3. 22. 05:29

    봄이 오는 길목, 광교저수지 광교마루길 산책


    봄이오는 길목에서 광교저수지 광교마루길 산책을 나섰다.

    광교공원 -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 - 한마음광장 - 산림욕장사거리 - 도산12곡비석 -산불감시탑 -

    영동고속도로 지하도 - 명아리고개 - 한철약수 - 상광교동 구간을 거쳐 반딧불이 화장실까지 산책을 했다.






    天下大將軍(천하대장군) 地下女將軍(지하여장군)










    도산 12곡 (이황)


    청산은 엇제하여 만고에 푸르르며

    유수는 엇제하여 주야에 긋지 아닛는고

    우리도 그치치마라 만고상청호리라









    송죽동 거북바위에 대한 이야기

    거북바위는 다른 이름으로 “금바위”, “두껍 바위”로 불리며 송죽동 산 5-2번지 쇠죽골 안에 있다.

    이 바위는 생김새가 거북 모양, 또는 두꺼비 모양으로 되어 있어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이 바위는 머리가 서해를 향하고 있으며, 맑은 날 이 바위 위에 올라서면 서해 바다가 보인다고 한다.

    이 바위에는 아래와 같은 전설이 있다.

    옛날 늙은 어머니를 지극히 봉양하던 효자가 있었다.

    헌데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가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효자는 백방으로 어머니의 치료를 위해 뛰어다니다가 거북을 잡아

    용봉탕을 해드리면 나을 거라는 의원의 말을 듣고 시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거북이를 구하지 못하고 집으로 가던 중 웬 노인이 거북이를 사지 않겠냐며

    대신 돈은 필요없고 등에다 효자의 이름 석자만 적어달라고해서 효자는 황급히 자기 이름 석자를 적어주고

    거북이를 받아 용봉탕을 끓여 어머니께 드렸더니 씻은 듯이 나았다.

    궁금해 하는 어머니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고 솥을 열어보니

    거북이는 없고 돌덩어리 하나만 달랑 있기에 그 노인이 있던 곳으로 달려갔다.

    헌데 그 자리엔 노인은 없고 거북모양의 바위만 있고 그 바위엔 어제 써주었던 자신의 이름이 있었다.

    그후 이 효자 이야기를 들은 이웃 사람들도 거북바위에 이름을 쓰고는 효험을 보았다는 이야기가

    온 마을에 퍼지자 수 많은 사람들이 달려와 이름을 쓰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다보니 주변의 소나무와 수풀이 죽어가기 시작했으며

    이런 일이 있고 난 후 이 바위에 이름을 쓴 사람들에게 불행한 일이 닥치기 시작했다.

    효자는 이 말을 듣고 초하룻날 거북바위에 마을 사람들과 함께 굿을 하고 훼손된 나무와 수풀을 복원하였다.

    그 후 액운이 사라지자 사람들은 이 거북바위를 신성시하게 되었다.

    이렇게 되어 이 바위는 거북을 닮았다고 해서 거북바위라고 불렀고

    사람들이 함부로 접근하여 훼손시키면 안되는 신성한 바위라는 뜻으로 금바위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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