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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신남항(三陟 薪南港)국내 나들이/항구(港口) 포구(浦口) 2016. 12. 26. 23:30
삼척 신남항(三陟 薪南港)
삼척 신남항(三陟 薪南港)
신남항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2리에 있는 어항으로, 1972년 5월 4일 지방어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신남항은 바닷가의 슬픈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라 작지만 유명하다.
애바위전설
옛날 신남마을에 결혼을 약속한 처녀, 총각이 살고 있었다.어느날 해초작업을 위해 총각은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바위에 처녀를 태워주고 다시 돌아 올 것을 약속하고 돌아간다.
그런데 갑자기 거센 파도와 심한 강풍이 불어 처녀는 바다에 빠져 죽고 만다.
이후 이 마을에는 처녀의 원혼때문에 고기가 잡히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게 된다.
어느날 한 어부가 고기가 잡히지 않자 바다를 향해 오줌을 쌌더니 풍어를 이루어 돌아온다.
이후 이 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이 되면 나무로 실물모양의 남근을 깎아 처녀의 원혼을 달래는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지금도 이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음력 1. 15), 음력 10월 첫 오일에 남근을 깎아 매달아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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