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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서 깊은 천주교 광주대교구 산정동성당(山亭洞聖堂)
    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18. 10. 13. 04:30

    유서 깊은 천주교 광주대교구 산정동성당(山亭洞聖堂)


    산정동성당은 광주대교구 최초의 본당으로 189758일 수류성당(水流聖堂, 현 전북 김제시)으로부터 분리, 설립되었다.

    1866년 병인박해를 피해 온 교우들이 노령산맥을 따라 새로운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며 전남 지역에 복음이 전파되었고,

    1872년 나주 무학당에서 순교의 역사를 쓰면서도 꾸준히 성장했다.

    1896년까지 전남지역은 본당 하나 없이 수류 본당에 속한 공소들만 있었지만,

    1897년 뮈텔 주교가 전라도 지역을 순방하면서 나바위 본당과 목포 본당의 신설을 결정했다.

    목포 본당 초대 주임으로 부임한 데예 신부는 1899년 아담한 연와제 성당을 완공했고,

    1911년에 대구교구가 설정된 후 부임한 샤르즈뵈프 신부는 산정동 97번지(구 성 골롬반 병원 구역)

    새 성당을 건축해 191312월 봉헌식을 가졌다.

    교황청 포교성성은 1933년에 전남과 제주지역의 사목을 골롬반 외방선교회에 위임했다.

    19455월 일본군 사령부로 징발된 성당을 광복과 함께 되찾았지만

    6.25 전쟁으로 다시 인민군 막사로 징발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고,

    본당 주임 쿠삭 신부와 보좌 오브라이언 신부가 인민군에게 체포되어 19508월경 대전에서 피살되었다.

    목포 수복 후 부임한 모란 신부는 1953년 한국 최초로 레지오마리애를 도입했고,

    1966년 브라질 신부가 새 본당 부지에 현 성당과 사제관을 완공해 봉헌식을 가졌으며,

    1978년 이재흥 신부는 6.25 전쟁 때 순교한 브렌난 몬시뇰과 본당 신부들의 순교비를 성모상 옆에 건립했다.

    1988년 김성용 신부는 레지오마리애 한국 도입 기념비를 세웠고,

    김양회 신부는 본당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레지오마리애 기념관을 건립해 1998년 축복식을 가졌다.

    이렇듯 산정동 성당은 광주대교구 최초의 본당이자 한국 레지오마리애가 처음 도입된 곳이며,

    6.25 때 순교한 세 성직자의 순교기념비가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광주대교구는 산정동 성당의 역사적 의미를 살리고 바로 옆 성 골롬반 병원으로도 사용되었던

    옛 교구청 건물의 등록문화재 지정 등을 계기로 이 일대에 가톨릭목포성지를 조성하고 있다.

     

    산정동성당 미사시간

    주일미사 () 10:30,

    토요특전() 17:00,

    평일미사 () 06:30, (,) 19:00, () 10:00, () 09:30,

    주보성인 성 미카엘 대천사












    순교기념비


    교구장 안 바드리시오(M.S.G.R. PATRICK BRENNAN)

    1901년 미국 출생, 1928년 사제 서품.

    오랫동안 중국에서 사목하시다가 1949년 광주교구 교구장으로 취임 하신 후,

    교구청(성 골롬반병원 수녀숙사자리)에 계시면서 산정동본당 어린 양들의 요람지를 만들기 위해 전념하셨음.


    사제 고 도마(REV. THOMAS. CUSACK)

    1910년 아일랜드 출생, 1934년 사제 서품

    광구교구에서 사목하시다가 당시 산정동본당 주임신부로 사목하시는 동안

    2차대전, 8.15해방을 함께하신 성인신부로 추앙을 받으실 만큼 선교사업에 정성을 다하셨음.


    사제 오 요한(REV. JOHN. O.BRIEN)

    1918년 아일랜드 출생, 1942년 사제 서품

    군종신부로 사목하시다가 한국에 오셔서 산정동본당 보좌신부로 사목하시면서 주로 젊은이들의 선교사업에 힘 쓰셨음



    인내(忍耐)는 바다같은 수량(水量)을 지니고 오로지 임을 향한 일편단심(一片丹心)

    하루같이 쌓아올린 성탑(聖塔)이여 하늘의 천사(天使)도 날개접고 절하리



    성심강림주일 축성

    대주교

    준공 1966. 5. 29


    목포선교 100주년, 한국레지오마리애기념관




    한국레지오마리애도입기념비


    레지오마리애는 1921년 아일랜드 더블린시에서 탄생된 평신도 신심단체이다.

    한국에는 1953531일 당시 교구장이신 현 하롤드 헨리 대주교의 지도로

    산정동 본당에 치명자의 모후와 평화의 모후, 경동 본당에 죄인의 의탁 쁘레시디움이 설립되었다.

    성모님의 군대인 레지오마리애가 전국에 확산되자 꼰칠리움(세계 중앙평의회)

    1956년에 북동 본당에 꾸리아를 설립하고 같은 해 12월 꾸리아를 설립하고, 같은 해 12월 꼬미시움으로 승격시켰으며

    1958년에는 한국 레지오의 지도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광주 중재자이신 마리아 세나뚜스를 승인하였다

     

    레지오마리애(Legio Mariae)

    레지오마리애란 교회가 공인한 신자 단체로서, 마리아의 강력한 지휘 아래,

    세속과 그 악의 세력에 끊임없이 대적하는 교회의 싸움에 복무하기 위하여 형성된 군대이다.

    Legio Mariæ라고 하는데 이는 성모님의 군대라는 뜻이다.

    그래서 레지오는 군대의 형태로 조직되었고 그것은 본래 고대 로마 군단을 본딴 것이며 그 명칭 또한 거기서 따온 것이다.

    처음 만들어 진 곳은 유명한 가톨릭 국가인 아일랜드의 더블린시에 있는 프란시스 거리였으며

    첫 단원들의 입단은 192197일 저녁 8, 성모 성탄 축일 전야에 마이러 하우스에서 열렸다.

    이 모체가 되는 지단의 이름이 "자비의 모후"였기 때문에 이 조직은 한동안 "자비의 모후 회"로 알려졌다

    레지오의 목적은 단원의 성화를 통하여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데 있다.

    그를 위한 방법으로는 레지오 교본에 명시된 규정에 따라, 사회적 봉사와 가톨릭 활동을 한다.

    사회적 봉사 방법으로는 기도와 환자 방문, 사회 봉사기관 방문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금전적인 면 보다는 몸으로 하는 활동을 중요시 여긴다

     










    가톨릭 목포성지 레지오 나눔봉사기념관, 성미카엘대성당 조감도






    한국천주교회 103위 성인명단








    천주교 광주대교구 산정동 성당


    주보성인 : 성 미카엘 대천사

    본당설립 : 1897년 5월 8일

    주임신부 : 이정화 가비노

    보좌신부 배상원 로마노

    원장수녀 : 이 세쿤다

    사목회장 : 장봉환 리노




    산정동성당(가톨릭 목포성지) 주변에서 본 목포 유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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