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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이 질긴 차전초(車前草, 질경이)자연과 함께/식물(植物) 2020. 7. 13. 21:44
생명력이 질긴 차전초(車前草, 질경이)
질경이과에 속하는 질경이는 이름도 생명력이 질기기 때문에 붙여졌다.
사람들이 밟고 다녀도 잘 자라며 심지어 마차가 지나가도 끄떡없이 자라는 식물이다.
마차나 달구지 등이 다니는 길에서 쉽게 볼 수 있다고 해서 ‘차전초(車前草)’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각처의 들과 산, 길가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특히 민가 근처에 많이 자라며 등산로 주변에도 많이 피어 있다.
산에서 길을 잃으면 이 식물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 식물을 따라가면 민가가 있다고 할 만큼
사람들이 다니는 길 주변과 마을 주변에 많이 자란다.
양지 혹은 반그늘 어느 곳에서도 잘 자라며, 키는 10~50㎝이다.
줄기가 없어서 뿌리에서 바로 잎과 꽃대가 나온다.
잎은 길이가 4~15㎝, 폭이 3~8㎝로 많은 잎이 뿌리에서 퍼져 나오는데,
대부분의 잎이 길이가 비슷하고 밑부분이 넓어지는 타원형이다.
꽃은 흰색이며 6~8월에 잎 사이에서 나온 작은 꽃들이
줄기 아랫부분부터 피며 위쪽으로 올라간다.
그러나 꽃은 아주 작아서 돋보기로 봐야 할 정도이다.
열매는 10월경에 달리고 씨방 안에는 6~8개의 검은색 종자가 들어 있다.
질경이과에 속하며 길장구, 빼부장, 배합조개, 빠부쟁이, 배부장이, 베짜개, 빠뿌쟁이, 톱니질경이,
길경, 길빵구, 부이(芣苢), 차과로초(車過路草), 차전초(車前草)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나물로 만들거나 국을 끓여 먹는다. 열매는 약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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