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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고 뒤틀린 ‘수수꽃다리’자연과 함께/나무(木) 2021. 11. 20. 19:06
휘고 뒤틀린 ‘수수꽃다리’
수수꽃다리
학명은 Syringa vulgaris. 쌍떡잎식물 꿀풀목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의 식물
꽃은 매년 4~5월에 걸쳐 개화하며 중부지방에서는 5월 중순에 개화하기도 한다.
대롱 모양으로 피는 타원형의 꽃잎이 네 갈래로 갈라져 있고
연한 보라색이나 자주색, 흰색 등을 띠고 있으며 꽃이 한 줄기에 여러 무더기로
피어서 나기 때문에 꽃 하나는 작아도 꽃들이 모여있으면 제법 큰 무리를 이룬다.
향은 달콤한 계열의 강한 향이 난다.덕분에 향수나 섬유 유연제 등에 넣어지는 향료의 원료로 쓰이며,
향을 구분할 때는 주로 플로럴 계열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뭉뚱그려 수수꽃다리라고도 부르는데,
정확히 이 수수꽃다리(Syringa dilatata Nakai)는 한국 자생종이고,
라일락이라 부르는 것은 유럽 남동부의 발칸반도 등지가 원산지인 것이다.
그래서 라일락을 '서양수수꽃다리'라고도 부른다.
한자어로는 자정향. 수수꽂다리는 더위를 싫어해 남한에는 자생하지 않고,
국내에 있는 수수꽃다리는 전부 분단되기 전에 옮겨 심은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털개회나무를 미국으로 가져가서개량한 것을 역수입해 온 '미스김 라일락'도 있다.
미스김 라일락은 라일락 품종 중 가장 인기가 많다.
닮은꼴 식물로는 팥꽃나무와 분꽃나무가 있는데,특히 분꽃나무는 라일락처럼 향기가 좋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26 (서둔동)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본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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